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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23:35
와타나베 :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그야말로 밋치가 아카기의 스크린을 받아 스리포인트를 날리는 장면이라던가. 물론 만화에서 읽고 있는 장면입니다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어떤 움직임이 있어서의 슛이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발견도 있었습니다.

이노우에 : 어느 스포츠도 그렇겠지만, 픽션을 만들 때 실제로 그 스포츠를 하고 있다, 몰입하고 있는 사람이 보고 「이건 다르다」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식으로 보여지는 것은 억울하다고나 할까. 하고 있는 사람도 앞으로 숙여 볼 수 있는 농구를 그리고 싶었기 때문에 안심했습니다. NBA 선수가 말해줬어(웃음)!

와타나베 : 핀다운으로부터의 쓰리 포인트....실제로 (부르클린) 네츠에게 조 해리스라는 대단한 슈터가 있었습니다만, 그에 대해서 사용하는 듯한 플레이로. 미치가 한 번 골밑까지 내려가고 아카기가 스크린을 걸러 나갔다가 밖으로 나온다고 한다.「조 해리스야!」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어요(웃음).

근데 정말 만화를 영상화하면서 득점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볼 수 있으니까 퍼슬덩 경기씬이 더 재밌었던 것 같음..

핀다운 스크린은 볼을 갖지 않은 선수, 외곽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위해 활용되는 스크린인데
이 슛 나오기 직전에 대만이가 '치수가 스크린을 걸어줄 거다. 그럼 내 쪽이 빌 거야.' 하고 태섭이한테 말하듯이 내레이션하는 장면이 나옴

그 뒤로 느바선수가 언급했던 것처럼 대만이가 한 번 골밑까지 내려오는데 거기서 큰 그림 그리는 게 보이기도 하고 슈터가 압박수비를 떨치는 방법이 인상적이어서 뜯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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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가 동오를 끌고 골밑까지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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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이랑 동오 모아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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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인은 다시 돌아나감으로써 동오를 또 한번 치수의 스크린에 걸리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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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위치에 가장 근접해있던 산왕 선수 둘을 한 번의 움직임으로 스크린 뒤에 묶고 그 사이에 라인 바깥으로 빠져나감

자막판으론 헤이, 더빙판은 여기!하고 패스를 부름

자리를 잡는 타이밍에 맞춰 태섭이가 공을 패스하고 슛찬스를 만들어낸 성공적인 팀플레이

재생다운로드IMG_3156.gif

발 맞추고 바로 쏨.. 슛감 미쳤음

퍼슬덩 돌려보면서 대만이 볼없는 움직임 좋다는 거 실감 중인데
상대가 이렇게 할 거라고 예측하고 머릿속에 생각한대로 결과 나오는 게 진짜 멋있음 ㅋㅋㅋㅋ 순간적인 페이크나 스크린 잘 활용하는 거는 노련하고
농구하는 정대만... 최고 (ᵕ̣̣̣̣̣̣﹏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