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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5:23
후배 노릇하는 것도 오랜만이고 원래도 연상들 좋아해서 선배들 사이에서도 잘 지낼 거 같고
그런데 대학팀 감독님도 존경하는 와중에 졸업하고도 안 선생님은 꼬박꼬박 찾아뵐 것 같고
선배들은 자기한테도 예쁘게 굴지만 반짝이는 눈으로 감독님만 보는 대만이 보면서
저 정도 연상은 되어야 취향존에 들어가는 줄 알고 쓴 입맛 다시고
또 대학팀 감독님은 감독님대로 잘 지내다가도 가끔씩 안 선생님 얘기하는 대만이 얼굴 보고 한숨 짓고

후배들 입학한 후로도 다른 융통성 없는 운동부 콱뚝딱들과 달리
선배 아닌 선배로 지낸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짬바로
부드러우면서도 재밌는 선배로서 인기 많을 거 같음

동기들이야 말해 뭐해 누가 그러자고 한 것도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리더격 인물일 듯...


연애는 안 하냐고 떠보는 주변 선후배동기감독교수(!)들에게
공 던질 시간도 부족하다고 진지하게 말하다가도
금방 하하 웃으면서 인기도 없어서요 하는 유죄인간 정대만..

괜히 마음에 둔 사람들만
인기가 없긴 뭐가 없어!!!
하고 속 타게 할 유죄인간 정대만...

대학교 밖으로도 뭐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많은지
연습 늦게 끝날 때마다 오토바이로 데리러오는 놈
주말 연습마다 스쿠터 타고 도시락 배달해 주는 놈
미국 유학까지 갔다면서 매달 편지로 안부 묻는 놈




아무튼 문제가 많을 놈임.

철대만
호열대만
태섭대만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