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무릎에 안좋은 행동을 해요?  
왜 잔소리처럼 생각하는거에요?
오늘은 형아랑 집에 같이 가기 싫어요. 먼저갈게요.

라고 카톡 북산 농구부원 단톡방에 카톡 보낸 태섭이 ㅂㄱㅅㄷ

카톡 보내놓고 한참 답이 없길래 카톡 확인하는데

정대만💩  - 애기야 거기 아니야...

대만이 갠톡 와있고 ?? 싶어서 보니까 북산 농구부 단체톡에 보냄. 송태섭 얼굴 쌔하얘져서 호다닥 눌러보고 삭제버튼 누르는데 5분지나서 삭제될 리도 없고 안읽은 사람 1명 (태웅이 노래들으면서 자전거 타고 집가는 중이라 못봄) 빼고 다 읽음. 다행히 아무도 말 없길래 그래..이 세상에 무릎안좋은 사람이 정대만만 있는것도 아니고...눈치못채겠지 식은땀 흘리는 태섭이..

다음날 농구부 연습가는데 다들 평소랑 똑같아서 안심하는데
정대만 조금 점프 높이 해서 덩크슛 하는 장난치니까
권준호가 자기야! 무릎 조심하라잖아! 소리치는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
치수는 그래도 막 장난치는 성격아닐거같은데 정대만 놀리는건 권준호가 잘할거같음. 그 소리에 여기저기서 푸흡..터지는 소리나고 정대만 이제 조금이라도 움직일라치면 후배들도 나서서 어어..선배..ㅋㅋㅋ그러다 또 집에 혼자가세요...놀리는거 보고싶어...

대만태섭 사귀기로 한 이후에 선배선배 거리는 호칭 싫다고 툴툴거려서 애칭 써주기로 했는데 어이없게 들켜버린 태섭이 보고싶다 ㅋㅋㅋㅋ정대만이 실수했으면 이빨 털려고 했는데 자기가 한거라 할말 없음

그 이후로 태섭이 단톡방 배경 저런거로 해놓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