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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 08:11
이러한 성향은 TRPG(테이블 알피지, 즉 탁자에서 주사위 굴리며 역할을 맡아 노는것)이자 사실상 RPG의 시초인 던전 앤 드래곤스에서 비롯된 설정임
현대 RPG의 시초인만큼 찾아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게 여기서 비롯됐다 ㅇㅇ
망해가던 TRPG는 크툴루 TRPG 때문에 요즘 여자들한테도 꽤 인지도 생기긴 한 편
그래서 그럼 대체 질서선 혼돈악 이런게 뭔 개념일까?
TRPG에선 각자 자캐를 만들고, 그 자캐의 '설정'에 부합되게 행동을 해야 함
이 자캐의 설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바로 '성향'
물론 성향이란 게 절대적이진 않지만, 질서 선인 캐를 연기하는 사람이 갑자기 파티원들을 전부 죽였다 이러면 롤플레잉을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키는 편임
먼저 성향은
질서 선 / 질서 중립 / 질서 악
중립 선 / 중립(또는 완전 중립) / 중립 악
혼돈 선 / 혼돈 중립 / 혼돈 악
이렇게 '질서-혼돈'과 '선-악'으로 구분됨
질서는 흔히 말하는 정의와 비슷한 개념임. '법 없이도 잘 살 사람'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은 질서적인 성향.
(질서-혼돈 사이의) 중립은 일반적으로 질서를 혼돈보다 우선하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혼돈스러운 행동을 할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
혼돈은 개인적으로는 이기적인 사람이고, 사회적으로 보면 반체제적이라고 볼 수 있음. 좀 미묘하지만 질서는 보수고 혼돈은 진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
선-악은 보다 명료한데, 선한 사람은 절대로 다른 선한 사람을 희생시키려 하지 않고, 중립은 어쩔 수 없으면 선한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고, 악은 효율적이라면 당연히 선한 사람을 희생시킴.
1. 질서 선
성자. 흔히 '질서 선'이라고 하면 법이나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꽉 막힌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생명을 법과 질서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잘못된 질서는 따르지 않음. 실제로 사람이 연기하기에는 매우 힘든 성격.
성경에 나오는 예수가 대표적인 유형.(구약성경에 따르면 매춘부를 돌로 쳐죽여야 했는데 너희들 중 죄가 없는 자만이~ 한 일화나, 구약성경 중 일부 구절을 다르게 해석한 부분 등)
2. 질서 중립
사람들이 질서 선이라고 착각하는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꽉 막힌 사람"이 바로 이 유형임. 질서 선은 잘못된 질서를 배격하지만, 질서 중립은 질서가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을 결코 하지 않음.
3. 질서 악
패턴이 매우 다양하지만, '확신범(자신이 행한 범죄를 옳다고 믿는 범죄자)'라는 말에 가까운 유형.
4. 중립 선
그냥 평범한 사람.
5. 중립 / 완전 중립
전자는 중립 선에 비해 기회가 된다면 악행을 할 비율이 높음.
완전 중립은 일단 인간이 갖는 성향은 아닌데, 주로 지나치게 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갖는 성향. 질서도 혼돈도 선도 악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중립만을 유지하려 함.
6. 중립 악
일반적인 범죄자. 사회 질서를 깨트리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악행을 저지름.
'악을 숭배하고 악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의외로 중립 악인데, 혼돈 악은 악행이 '재밌어서' 저지르는 거라 다르기 때문.
7. 혼돈 선
선을 이상향으로서 지향하지만, 그 선을 이루기 위해서 사회의 전복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
착한 혁명가로, 당연히 성향을 발휘하기 위해서 능력자인 경우가 많음.
8. 혼돈 중립
혼돈 선이 다른 사람을 위하는 개인주의자라면, 혼돈 중립은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개인주의자.
9. 혼돈 악
질서 선과 정반대되는 절대악.
커뮤에서 흔히 쓰는 '싸패'가 혼돈 악과 연결되는 면이 있음.
현대 RPG의 시초인만큼 찾아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게 여기서 비롯됐다 ㅇㅇ
망해가던 TRPG는 크툴루 TRPG 때문에 요즘 여자들한테도 꽤 인지도 생기긴 한 편
그래서 그럼 대체 질서선 혼돈악 이런게 뭔 개념일까?
TRPG에선 각자 자캐를 만들고, 그 자캐의 '설정'에 부합되게 행동을 해야 함
이 자캐의 설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게 바로 '성향'
물론 성향이란 게 절대적이진 않지만, 질서 선인 캐를 연기하는 사람이 갑자기 파티원들을 전부 죽였다 이러면 롤플레잉을 하는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키는 편임
먼저 성향은
질서 선 / 질서 중립 / 질서 악
중립 선 / 중립(또는 완전 중립) / 중립 악
혼돈 선 / 혼돈 중립 / 혼돈 악
이렇게 '질서-혼돈'과 '선-악'으로 구분됨
질서는 흔히 말하는 정의와 비슷한 개념임. '법 없이도 잘 살 사람'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은 질서적인 성향.
(질서-혼돈 사이의) 중립은 일반적으로 질서를 혼돈보다 우선하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혼돈스러운 행동을 할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
혼돈은 개인적으로는 이기적인 사람이고, 사회적으로 보면 반체제적이라고 볼 수 있음. 좀 미묘하지만 질서는 보수고 혼돈은 진보라고 볼 수도 있을 정도.
선-악은 보다 명료한데, 선한 사람은 절대로 다른 선한 사람을 희생시키려 하지 않고, 중립은 어쩔 수 없으면 선한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고, 악은 효율적이라면 당연히 선한 사람을 희생시킴.
1. 질서 선
성자. 흔히 '질서 선'이라고 하면 법이나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꽉 막힌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생명을 법과 질서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잘못된 질서는 따르지 않음. 실제로 사람이 연기하기에는 매우 힘든 성격.
성경에 나오는 예수가 대표적인 유형.(구약성경에 따르면 매춘부를 돌로 쳐죽여야 했는데 너희들 중 죄가 없는 자만이~ 한 일화나, 구약성경 중 일부 구절을 다르게 해석한 부분 등)
2. 질서 중립
사람들이 질서 선이라고 착각하는 "질서를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꽉 막힌 사람"이 바로 이 유형임. 질서 선은 잘못된 질서를 배격하지만, 질서 중립은 질서가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을 결코 하지 않음.
3. 질서 악
패턴이 매우 다양하지만, '확신범(자신이 행한 범죄를 옳다고 믿는 범죄자)'라는 말에 가까운 유형.
4. 중립 선
그냥 평범한 사람.
5. 중립 / 완전 중립
전자는 중립 선에 비해 기회가 된다면 악행을 할 비율이 높음.
완전 중립은 일단 인간이 갖는 성향은 아닌데, 주로 지나치게 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갖는 성향. 질서도 혼돈도 선도 악도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중립만을 유지하려 함.
6. 중립 악
일반적인 범죄자. 사회 질서를 깨트리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악행을 저지름.
'악을 숭배하고 악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의외로 중립 악인데, 혼돈 악은 악행이 '재밌어서' 저지르는 거라 다르기 때문.
7. 혼돈 선
선을 이상향으로서 지향하지만, 그 선을 이루기 위해서 사회의 전복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
착한 혁명가로, 당연히 성향을 발휘하기 위해서 능력자인 경우가 많음.
8. 혼돈 중립
혼돈 선이 다른 사람을 위하는 개인주의자라면, 혼돈 중립은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개인주의자.
9. 혼돈 악
질서 선과 정반대되는 절대악.
커뮤에서 흔히 쓰는 '싸패'가 혼돈 악과 연결되는 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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