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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22:29
진짜안봐도상관없는전편:https://hygall.com/584890127
타브아스타브
아스타리온은 멀찍이서 입 맞추는 타브와 타브의 반려로 보이는 백발의 엘프를 보겠지
전생의 기억이 없는 타브가 고른 짝이 하필이면 자신을 연상케 하는 백발의 엘프인 걸 보고 슬픔인지 화인지 모를 감정을 느끼는 아스타리온일거임
자신은 최선을 다해 타브를 찾고 또 찾았는데 겨우 찾아낸 타브가 이미 결혼을 했다니 그것도 자신을 닮은 새하얀 엘프와
비승천/승천 둘다 타브를 포기하진 않겠지만 반응이 확실히 갈릴테지
비승천아스타리온은
행복하게 웃는 타브의 얼굴을 보며 바로 타브에게 다가갈 엄두를 못 내겠지
짧으면 몇 개월, 길면 몇 년까지도 타브 곁만 맴돌다가 타브한테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못 참고 튀어나갈 듯
어느 날 저녁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다 마차든 자전거든 자동차든 뭐든 확인 못하고 치일 뻔한 타브를 구해주면서
"달링 제발 주변 좀 보고 걸어!" 하고 자기도 모르게 버럭 해버리겠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길 쳐다보는 타브 보면서 뒤늦게 아차. 하는 비승천타리온일거임
물론 아차 싶으면서도 얼결에 끌어안은 타브의 어깨는 쉽게 놓아주지 않겠지
이런 식으로 타브 곁을 친구인 척 맴돌며 기회만 노리고 있을 듯 반려는 왜 하필 또 엘프로 골라서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 투덜거리면서
타브는 자꾸만 제 곁을 맴도는 비승천아스타리온이 점점 눈에 밟히겠지
아스타리온을 만난 뒤로 부부 싸움이 늘기도 해서 아스타리온이랑 더 자주 만나서 얘기하게될듯
어느 날 비승천아스타리온이 말하겠지 "그냥 나랑 만나면 안 되나? 어딜 봐도 내가 모든 면에서 더 나은데."
해서 타브가 마시던 음료 다 뿜게 만드는 비승천아스타리온일거임
승천아스타리온은
발견한 그날 바로 타브 침실로 기어들어가겠지 무려 승천 뱀파이어인데 타브의 반려 엘프를.. '진짜 잠깐 재우기' 정도는 가뿐히 하지 않겠음?
어디 들어가는데 허락도 필요 없겠다 바로 타브 침실 문 열고 침대 위로 올라타면서 옆에 반려가 누워있든 말든 타브 뺨 살살 쓸면서
"내가 그리워서 찾은 대체제 치고 너무 형편없지 않아?" 하고 아주 기쁘게 웃을 듯
승천아스타리온은 타브의 반려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거임 어차피 자신의 대체제일 뿐이니까
걱정하지마 달링 엘프 하나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 안 써. 찾지도 못할 거야. 하고 무서운 말들을 잔뜩 하겠지
네가 원한다면 살려둔 채 영원히 불륜 놀이를 해줄 수도 있다고 웃어대서 타브를 경악스럽게 만들거임
몇번이고 쫓아내도 대체 정체가 뭔지 신고도 안통하고 협박도 안통하고 자기 말을 듣긴 듣는건지 자꾸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달라붙어오는
승천아스타리온이 분명 부담스러워야 하는데 그러긴커녕 오히려 심각할정도로 끌려서 곤란한 타브겠지
타브는 당연히 마음이 흔들리겠지 분명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눈앞에 나타난 창백하고 새하얀, 자신의 평생 이상형에 부합하는 엘프가 나타났으니..
승천이던 비승천이던 결국 타브는 아스타리온과 불륜하게 될것이다
타브아스타브
아스타리온은 멀찍이서 입 맞추는 타브와 타브의 반려로 보이는 백발의 엘프를 보겠지
전생의 기억이 없는 타브가 고른 짝이 하필이면 자신을 연상케 하는 백발의 엘프인 걸 보고 슬픔인지 화인지 모를 감정을 느끼는 아스타리온일거임
자신은 최선을 다해 타브를 찾고 또 찾았는데 겨우 찾아낸 타브가 이미 결혼을 했다니 그것도 자신을 닮은 새하얀 엘프와
비승천/승천 둘다 타브를 포기하진 않겠지만 반응이 확실히 갈릴테지
비승천아스타리온은
행복하게 웃는 타브의 얼굴을 보며 바로 타브에게 다가갈 엄두를 못 내겠지
짧으면 몇 개월, 길면 몇 년까지도 타브 곁만 맴돌다가 타브한테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못 참고 튀어나갈 듯
어느 날 저녁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다 마차든 자전거든 자동차든 뭐든 확인 못하고 치일 뻔한 타브를 구해주면서
"달링 제발 주변 좀 보고 걸어!" 하고 자기도 모르게 버럭 해버리겠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길 쳐다보는 타브 보면서 뒤늦게 아차. 하는 비승천타리온일거임
물론 아차 싶으면서도 얼결에 끌어안은 타브의 어깨는 쉽게 놓아주지 않겠지
이런 식으로 타브 곁을 친구인 척 맴돌며 기회만 노리고 있을 듯 반려는 왜 하필 또 엘프로 골라서 수명이 쓸데없이 길어 투덜거리면서
타브는 자꾸만 제 곁을 맴도는 비승천아스타리온이 점점 눈에 밟히겠지
아스타리온을 만난 뒤로 부부 싸움이 늘기도 해서 아스타리온이랑 더 자주 만나서 얘기하게될듯
어느 날 비승천아스타리온이 말하겠지 "그냥 나랑 만나면 안 되나? 어딜 봐도 내가 모든 면에서 더 나은데."
해서 타브가 마시던 음료 다 뿜게 만드는 비승천아스타리온일거임
승천아스타리온은
발견한 그날 바로 타브 침실로 기어들어가겠지 무려 승천 뱀파이어인데 타브의 반려 엘프를.. '진짜 잠깐 재우기' 정도는 가뿐히 하지 않겠음?
어디 들어가는데 허락도 필요 없겠다 바로 타브 침실 문 열고 침대 위로 올라타면서 옆에 반려가 누워있든 말든 타브 뺨 살살 쓸면서
"내가 그리워서 찾은 대체제 치고 너무 형편없지 않아?" 하고 아주 기쁘게 웃을 듯
승천아스타리온은 타브의 반려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거임 어차피 자신의 대체제일 뿐이니까
걱정하지마 달링 엘프 하나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 안 써. 찾지도 못할 거야. 하고 무서운 말들을 잔뜩 하겠지
네가 원한다면 살려둔 채 영원히 불륜 놀이를 해줄 수도 있다고 웃어대서 타브를 경악스럽게 만들거임
몇번이고 쫓아내도 대체 정체가 뭔지 신고도 안통하고 협박도 안통하고 자기 말을 듣긴 듣는건지 자꾸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달라붙어오는
승천아스타리온이 분명 부담스러워야 하는데 그러긴커녕 오히려 심각할정도로 끌려서 곤란한 타브겠지
타브는 당연히 마음이 흔들리겠지 분명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눈앞에 나타난 창백하고 새하얀, 자신의 평생 이상형에 부합하는 엘프가 나타났으니..
승천이던 비승천이던 결국 타브는 아스타리온과 불륜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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