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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8476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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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12:39
스스로의 힘으로 복수하고 힘까지 쟁취한 아스타리온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승천했을 때보다 훨씬 더 영악하고 독해보이는 게 있는 듯
애초에 카사도어가 등에 흉터 새겨넣던때의 고통을 되새겨서 똑같이 새겨넣는다는 발상을 한다는거 자체가 굉장히 미쳐있는거같음
옆에서 양심 역할해줄 사람도 브레이크 걸어줄 사람도 없는데다가 개고생 끝에 오롯이 스스로 쟁취해낸 힘이니..
솔직히 이제 동료도 필요 없다 생각할 거 같음
그렇지만 올챙이 문제는 마저 해결해야 하니까 적당히 승천 사실 숨기고 파티 다시 합류한 걸로 보임
(승천 혼자 하고오면 아무도 승천사실 모르더라)
올챙이 문제까지 해결하고 나면 모두 쓱싹해버릴 음흉한 생각 품고 있을 거 같음
그러다 오랜 시간 악에 맞서왔고 해치우기까지 여러번 한 자헤이라가
아스타리온 분위기 이상해진 거랑 무엇보다 다시 뛰기 시작하는 심장 박동을 눈치채겠지
어느 날 밤에
"아스타리온. 언데드는 심장이 뛰지 않지"
"그렇다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언데드'는 무슨 존재일까?"
하고 완전무장한 상태로 넌지시 물어오는 거 보고 싶다
대답 없이 조용히 야영지의 모두를 죽일 생각하고 있는 아스타리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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