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3532850
view 1496
2024.02.08 12:10
어제 새벽에 빠대에서 딜러하는데 다른 딜러 하나가 자기 솜브라 두번째 해보는거래 ㅋㅋ 잘 못해도 이해해달라고
그래서 나도 괜찮다, 난 그랜드브론즈다 라고 하니 탱커가 자긴 아이언이라캄 ㅋㅋㅋㅋㅋㅋㅋㅋ 솜이 자긴 무서워서 배치도 아직 안봤다 그러고 메르시는 몇년만에 복귀해서 맵도 어지럽대.. 맵이 뉴퀸스트리트였거든 ㅋㅋ
그렇게 뉴비와 심해와 복귀유저 앙상블로 좆밥팀이 결성돼서 개같이 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포화 0킬로 하늘에서 으아악 하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결국 탱커 1킬, 솜브라2킬 나머진 다 0킬로 처발렸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고 다 재밌어했어 ㅋㅋㅋㅋㅋ
끝나고 전챗으로 탱커가 2킬이 킬금이라고 개웃기다거 낄낄대고 나도 바닥 밑에 밑바닥 있다! 지하에도 사람 있어요 ㅇㅈㄹ 하고 다같이 웃으니까
상대 힐듀오도 웃으면서 수고했다고 빠이빠이 하고 헤어졌음
간만에 빠대다운 빠대한거같아서 재밌었어
세기말 경쟁에 지친 심해, 배치도 안본 뉴비, 복귀유저까지 모여서 남탓 안하고 못해도 웃어 넘기고 상대도 ez 이지랄 안하거 수고했다고 하고 헤어진거 ㅇㅇ
난 게임은 재밌으려고 하는거라 잘하든 못하든 재밌고 즐겁고 기분 좋으면 그걸로 된거인 사람이라.. 어제처럼 개같이 처발렸어도 다같이 배려하고 즐거운게 개붕적으로 개쩌는 한판인거같아
이기면 더 좋았겠지만 졌어도 다같이 웃어서 좋더라
당분간 빠대만 해야지 희희 시즌말 경쟁은 피곤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