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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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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게임할때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문서들, 짜잘한 스크립트들 다 읽어보지 않고선 못지나가는 편임
책도 보는 족족 다 줍고 그래서 1막 끝내는 데에만 120시간 넘김ㅋㅋㅋㅋ
애초 D&D세계관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이런 글들 보면서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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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내가 읽은 문서들이 선택지에 반영되는걸 발견함(아닐수도 있음)
예를 들면 테이 사령술책 있는 곳 거울, 언더다크의 석공 키스, 비전의 탑 기계들 등

비전탑은 올라가다보면 이전에 살았던 마법사가 쓴 편지나 시 같은거 여기저기 떨어져있는데
거기서 상황에 어울리는 구절 읊어주면 기계가 다정한 주인님 위로해드리겠다면서 타브 꼭 안아줌

그 외에도 아는거 많으면 그거 알아보고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npc들 종종 있던데 호더한테는 존나 벅차오르는 순간들임ㅋㅋㅋㅋ수집벽있으면 역사 숙련 찍고 아예 전승바드 컨셉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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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책 수집 업적도 있다
언더다크였나 산길이었나 아무튼 본격적으로 도시 들어가기 한참 전인 1~1.5막에 저 업적 달성했다고 떠서 눈돌아감ㅋㅋㅋ책 진짜 개많아ㅋㅋㅋㅋㅋ



발더스게이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