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겜 하나를 깔았는데 걍 life simulator거든? 태어나서~죽을 때까지 어케 행동하는지에 따라 죽고 평가 나오는 그런건데 이번이 3트짼가 암튼 그럼.

근데 내 캐가 뭐 인플루언서를 10대때부터 했는데 60대인가에 빵 터진거임. 원래 1~10단위로 늘던 팔로워가 막 1000단위로 늘고 돈도 ㅈㄴ 잘 벎.

그러면서 막 상위 1%이런거 나오길래 아 내가 저걸 상위 0.1%를 찍고 죽어야겠다. 이 마음으로 존나 영상을 올림. 그렇게 70대, 80십대, 90대가 됨.

그런데 갑자기 love가 눌려서 아 이김에 새 애인이나 만들까? 싶어서 걍 제일 처음 나온 애랑 애인이 됨. 솔직히 90대면 걍 플라토닉 러브 아니냐? 그래서 걍 상호작용 made love 막 눌렀단 말임? 분명 전 아내는 60 넘으면서 임신 안 했으니까ㅇㅇ

근데 시벌 갑자기 여친이 임신을 했다는 거임;; 그래서 아?하고 걍 냅두기 눌렀지. 난 돈을 ㅈㄹ 많이 번 인플루언서 할배니까! 다만 넌 아빠가 90대인데 괜찮겠니..? 하면서 애엄마한테 ㅈㄴ 비싼 반지 주면서 결혼하고 걍 낳고 키웠거든?

그리고 다음해 넘어갔는데 아내가 또 임신을 하는거임;; 엥?하고 또 냅두기 눌렀지. 전아내는 자기가 싫으면 내가 냅두자 해도 지가 알아서 지워서 얘도 그럴줄 알았음. 근데 또 낳는다 그래서 그래? 그럼 또 내가 돈을 ㅈㄴ게 잘 줘야지.하고 영상을 막 올림. 솔직히 이때까진 0.1%작에 눈 돌아가서 암 생각도 안 함.

근데 다음해에 또 상호작용했는데 아내가 임신을 한거; 아니 내 캐가 이제 100살인데 임신을 한다고?? 싶어서 아내 특성창에 들어가 봄... ㅁㅊ 아내가 30살이야... ㅅㅂ 내 캐랑 70살 차이 나는 거임. 내가 아니라 전아내랑 낳은 아들이랑도 40살 차이가 나는 거라고.

ㅅㅂ아내가 이렇게 젊으니까 애를 임신하는구나, 이거 범죄 아니야?? 이 생각이 동시에 딱 들면서 양심이 ㅈㄴ 아픈거야... 처음에 사귈 때 아내 특성이 예쁨, 똑똑함, 근데 돈 없음이었거든... 혹시 팔려왔나? 싶은데 이걸 내가 십년 가까이 모르고 계속 애는 임신시키고 이런게 미안해서 ㅈㄴ 잘해주기로 마음 먹음.

인플루언서 하면서 구독자들이 돈도 주고 반지도 주고 차도 주던데 그걸 다 아내한테 선물함. 난 나이가 100살이 넘었으니까 돈도 엄청 모아놨는데 2억불 넘게 모았단 말임? 제일 비싼집 삼.

이러고도 양심에 찔려서 이것저것 특성 열어보니까 전아내랑 낳은 막내랑 지금 아내랑 낳은 첫째가 60살 차이더라... 할아버지 뻘인데... 오빠라고 부르는거임ㅁㅊ

지금 내 캐가 105살인데 0.1%작도 완료했고 인플루언서로 성공하면서 새로 생긴 명성수치도 100채워서 삶에 아무런 미련이 없음. 얼른 죽어서 재산 와이프한테 넘기고 싶은데 안죽어 ㅁㅊ 여보 나 죽으면 집 차는 다 당신거야


+내 캐 ㅈㄴ 장수해서 전 아내랑 낳은 애들이 먼저 죽더라... 80세 72세 딸 아들이 먼저 감... 젊을 땐 돈 없어서 부모님 장례 비싸게 못 치뤘는데 자식들은 제일 비싼 걸로 치뤄줬다..

겜 이름 bitlife다. 근데 광고 개많고 한글번역 없어서 추천 안함ㅠ

++플스에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고 해서 수정함ㅠㅠ 알려준 붕 코맙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