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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22:34
늦은 시각 산길을 걷던(사실은 길을 잃었던) 방다병은 작은 기척을 듣고 칼을 고쳐 들었었는데
..하읏, 쿨럭쿨럭...
웬 미인이 개 한마리를 데리고 쓰러져있어 얼른 다가갔겠지.
아까부터 방다병이 이 쪽을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이연화한테 말이야. 오늘 연화는 무조건 누군가를 홀려서 정기가 부족해졌을 때 나타나기 시작하는 어지럼증을 해소해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 근데 이렇게 건장한 녀석이 나타나다니ㅋㅋㅋ 이연화는 오랜만에 걸린 이 젊은 사내를 밤새 실컷 쥐어짜내야겠다고 생각했음
흣, 지병이 도져서 걷기가 어려운데...도와주시겠어요?
그럼 300년의 짬으로 다져진 이연화 덜덜 떨리는 목소리에 순진하고 착한 방다병이 무슨 힘이 있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화 번쩍 들쳐업고 어디로 데려다주면 되냐고 그러겠지 그러자 털빛이 누런 개가 이런 일이 익숙한 듯 꼬리 살랑대다가 앞장서고 방다병은 개를 따라 연화를 업고 어두운 밤 산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으응...흐으..
귓가에 닿아오는 연화의 낮은 신음과 가느다란 숨결에 자꾸만 파렴치한 생각이 들어 아픈 사람을 상대로 뭐하는거냐고 스스로를 존나 질책하는 방다병일듯 ㅜㅜ 연화가 다병이의 듬직한 어깨에 매달려서 자신을 업고도 거뜬한 다병이 체력과 허리 힘에 엉큼하게 합격점수를 매기는 중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말이지ㅋㅋㅋㅋ
자 여기 말씀하신 약을 가져왔어요. 마셔봐요.
흣, 공자..너무..너무 추워요.. 좀 더 가까이..
연화는 대충 술이 담긴 병 하나를 약이라고 둘러대면서 방다병에게 가져다달라고 했을거야. 뭐 진짜 약이 들어있긴한데 뭔 약이냐면 자기가 먹는 척 입술에 묻혀서 자연스럽게 다병이한테 먹일 춘약ㅋㅋㅋㅋ 다병이는 그것도 모르고(아는게 없음ㅜㅜ) 이연화 애처롭게 덜덜 떠는 모습에 연화가 추워하니 착하게 이불도 덮어주고 해달라는대로 가까이에서 꼬옥 안아주기도 하겠지. 이렇게 단정한 미인이 아파하니 내 마음도 찢어지는 것 같다는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면서ㅜㅜ
근데 춥다는 인간이 어째선지 이불은 뒤로하고 옷도 점점 헐거워지는데ㅋㅋㅋㅋ 방다병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저에게로 폭 안겨든 이연화때문에 뻣뻣하게 굳을 정도로 놀라서 그런 사소한 변화같은 건 눈치챌 정신이 하나도 없었겠지. 다병이의 품이 확실히 따뜻하긴 했는지 연화는 병증이 좀 가라앉는듯 사시나무처럼 떨던 몸의 떨림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어. 연화의 괴로워하는 신음도 줄어 주변이 고요해졌고 말 없이 두근두근한 방다병의 심장소리만 씨끄러웠지. 방다병은 자신이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연화에게서 은은하게 나는 좋은 향기와 흐트러진 의복과 어쩐지 야릇하게 몸을 맞대고있게 된 이 상황에 머리가 팽글팽글 돌고 목이 타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킬거야. 그럼 얌전히 방다병 가슴팍에 안겨있던 이연화가 크게 요동치는 방다병 목울대를 느끼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병이를 올려다보겠지
비밀스런 열망을 재촉하듯 촉촉하게 일렁이는 눈으로..
그리고 이연화가 스르르 수줍게 눈을 감아버리는데...이성적인 사고가 정지해버린 방다병도 홀린듯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연화와의 거리를 조심스럽게 좁혀나갔어.
그리고 가련한 연기로 열연하던 이연화는, 방다병의 부드러운 입술이 닿자 섞여 전해지는 달콤하고 저릿한 기운에 조금 당황해 고운 미간을 살풋 찡그렸어. 워, 이거, 뭐..뭐지? 300년 묵은 이연화가 취해왔던 그 누구의 것들보다 달고 깨끗한 기운이었어. 연화는 답지않게 인내심이 바싹 말라 끙 소리를 낼 뻔 했지. 방다병과 닿고있는데도 마음이 조급해졌어. 조금 더 마음껏 그를 맛보고 만지고 뱃속 가득 정을 받아 충만한 힘을 만끽하고 싶었어. 그러나 이 쓸데없이 예의바르고 순수한 총각은 연화의 사정같은 건 안중에도 없이 도톰한 연화의 입술을 가볍게 우물거리며 순간을 만끽하는 중이라 속이 터질 것 같았지. 연화는 못이기는 척 좀 더 입술을 벌려 방다병을 허락했어. 다병이의 고개가 천천히 각을 달리하며 기울어졌고 밀려들어오는 달큰한 기운이 연화의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들었어.
애닳은 연화가 저도 모르게 먼저 혀를 내어 방다병의 입술을 살짝 핥고 말았어.
허억!!! 내가 지금 그대에게 무슨 짓을...!?? 미..미안..!!! 미안합니다!!!!!
그런데..ㅅㅂ 그 간지러운 순간의 자극에도 깜짝 놀란 방다병이 마치 꿈에서 화들짝 깨어난 것처럼 연화에게서 떨어져나와 더듬더듬 사과를 하기 시작하고... 연화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직 달큰한 기운이 남은 입술을 꾸욱 깨물면서 어색하게 다병이의 사과를 받아줬을거야.
그치만 그때까지도 연화는 매우 아쉽지만 기회는 다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그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것ㅋㅋㅋㅋㅋ왜냐면 더럽게 눈치없는 방다병이 연화한테 홀딱 반했으면서도 혼인하기 전까지(혼인은 무슨 혼인;; 집안의 허락부터 받고 오세요)소중히 대하고 싶다고 스스로 수절하는 길을 택해 졸지에 연화를 개빡치게 만들었을테니까ㅋㅋㅋ
그럼 이선생, 오늘 밤 꿈 속에서 만나요.(알아서 다른 방 가는 중)
ㅅㅂ.....
연화루
..하읏, 쿨럭쿨럭...
웬 미인이 개 한마리를 데리고 쓰러져있어 얼른 다가갔겠지.
아까부터 방다병이 이 쪽을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이연화한테 말이야. 오늘 연화는 무조건 누군가를 홀려서 정기가 부족해졌을 때 나타나기 시작하는 어지럼증을 해소해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 근데 이렇게 건장한 녀석이 나타나다니ㅋㅋㅋ 이연화는 오랜만에 걸린 이 젊은 사내를 밤새 실컷 쥐어짜내야겠다고 생각했음
흣, 지병이 도져서 걷기가 어려운데...도와주시겠어요?
그럼 300년의 짬으로 다져진 이연화 덜덜 떨리는 목소리에 순진하고 착한 방다병이 무슨 힘이 있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화 번쩍 들쳐업고 어디로 데려다주면 되냐고 그러겠지 그러자 털빛이 누런 개가 이런 일이 익숙한 듯 꼬리 살랑대다가 앞장서고 방다병은 개를 따라 연화를 업고 어두운 밤 산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으응...흐으..
귓가에 닿아오는 연화의 낮은 신음과 가느다란 숨결에 자꾸만 파렴치한 생각이 들어 아픈 사람을 상대로 뭐하는거냐고 스스로를 존나 질책하는 방다병일듯 ㅜㅜ 연화가 다병이의 듬직한 어깨에 매달려서 자신을 업고도 거뜬한 다병이 체력과 허리 힘에 엉큼하게 합격점수를 매기는 중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말이지ㅋㅋㅋㅋ
자 여기 말씀하신 약을 가져왔어요. 마셔봐요.
흣, 공자..너무..너무 추워요.. 좀 더 가까이..
연화는 대충 술이 담긴 병 하나를 약이라고 둘러대면서 방다병에게 가져다달라고 했을거야. 뭐 진짜 약이 들어있긴한데 뭔 약이냐면 자기가 먹는 척 입술에 묻혀서 자연스럽게 다병이한테 먹일 춘약ㅋㅋㅋㅋ 다병이는 그것도 모르고(아는게 없음ㅜㅜ) 이연화 애처롭게 덜덜 떠는 모습에 연화가 추워하니 착하게 이불도 덮어주고 해달라는대로 가까이에서 꼬옥 안아주기도 하겠지. 이렇게 단정한 미인이 아파하니 내 마음도 찢어지는 것 같다는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면서ㅜㅜ
근데 춥다는 인간이 어째선지 이불은 뒤로하고 옷도 점점 헐거워지는데ㅋㅋㅋㅋ 방다병은 굉장히 자연스럽게 저에게로 폭 안겨든 이연화때문에 뻣뻣하게 굳을 정도로 놀라서 그런 사소한 변화같은 건 눈치챌 정신이 하나도 없었겠지. 다병이의 품이 확실히 따뜻하긴 했는지 연화는 병증이 좀 가라앉는듯 사시나무처럼 떨던 몸의 떨림이 점차 줄어들고 있었어. 연화의 괴로워하는 신음도 줄어 주변이 고요해졌고 말 없이 두근두근한 방다병의 심장소리만 씨끄러웠지. 방다병은 자신이 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연화에게서 은은하게 나는 좋은 향기와 흐트러진 의복과 어쩐지 야릇하게 몸을 맞대고있게 된 이 상황에 머리가 팽글팽글 돌고 목이 타는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킬거야. 그럼 얌전히 방다병 가슴팍에 안겨있던 이연화가 크게 요동치는 방다병 목울대를 느끼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병이를 올려다보겠지
비밀스런 열망을 재촉하듯 촉촉하게 일렁이는 눈으로..
그리고 이연화가 스르르 수줍게 눈을 감아버리는데...이성적인 사고가 정지해버린 방다병도 홀린듯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 연화와의 거리를 조심스럽게 좁혀나갔어.
그리고 가련한 연기로 열연하던 이연화는, 방다병의 부드러운 입술이 닿자 섞여 전해지는 달콤하고 저릿한 기운에 조금 당황해 고운 미간을 살풋 찡그렸어. 워, 이거, 뭐..뭐지? 300년 묵은 이연화가 취해왔던 그 누구의 것들보다 달고 깨끗한 기운이었어. 연화는 답지않게 인내심이 바싹 말라 끙 소리를 낼 뻔 했지. 방다병과 닿고있는데도 마음이 조급해졌어. 조금 더 마음껏 그를 맛보고 만지고 뱃속 가득 정을 받아 충만한 힘을 만끽하고 싶었어. 그러나 이 쓸데없이 예의바르고 순수한 총각은 연화의 사정같은 건 안중에도 없이 도톰한 연화의 입술을 가볍게 우물거리며 순간을 만끽하는 중이라 속이 터질 것 같았지. 연화는 못이기는 척 좀 더 입술을 벌려 방다병을 허락했어. 다병이의 고개가 천천히 각을 달리하며 기울어졌고 밀려들어오는 달큰한 기운이 연화의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들었어.
애닳은 연화가 저도 모르게 먼저 혀를 내어 방다병의 입술을 살짝 핥고 말았어.
허억!!! 내가 지금 그대에게 무슨 짓을...!?? 미..미안..!!! 미안합니다!!!!!
그런데..ㅅㅂ 그 간지러운 순간의 자극에도 깜짝 놀란 방다병이 마치 꿈에서 화들짝 깨어난 것처럼 연화에게서 떨어져나와 더듬더듬 사과를 하기 시작하고... 연화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직 달큰한 기운이 남은 입술을 꾸욱 깨물면서 어색하게 다병이의 사과를 받아줬을거야.
그치만 그때까지도 연화는 매우 아쉽지만 기회는 다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그게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것ㅋㅋㅋㅋㅋ왜냐면 더럽게 눈치없는 방다병이 연화한테 홀딱 반했으면서도 혼인하기 전까지(혼인은 무슨 혼인;; 집안의 허락부터 받고 오세요)소중히 대하고 싶다고 스스로 수절하는 길을 택해 졸지에 연화를 개빡치게 만들었을테니까ㅋㅋㅋ
그럼 이선생, 오늘 밤 꿈 속에서 만나요.(알아서 다른 방 가는 중)
ㅅㅂ.....
연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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