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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1:27


이번에 주전에 못 든거에대해 물어봤나봄


Right now I am not among the starting eleven. It is what it is. I try to show my best side if the coach points to me.

구단과 선수간에 존중을 담아 대화가 오갔고, 자신이 주전이 아니여도 최선을 다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겠대

솔직히 지난 3시즌 동안 닥주전이었고, 선수 자체가 주전으로 뛰는것을 중요 목표로 두는 스타일이라 시즌 시작하면서 걱정되는게 사실이었거든 리빌딩 기간, 그것도 완전히 새로운 주장단 아래 시작되는 팀에서 의도를 하던, 안하던 주전이던 고참선수가 배제되면 라커룸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으니까...

근데 그건 기우였나봐
사람인 이상 상황에 반발하고, 좌절할만한데 인정하고, 그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인간적으로 멋지네
이게 진정한 자존감, 자신감 아닌가 싶어
전술적인 차이로 자신이 밀렸을뿐 충분히 감독이 추구하는바를 보여줄 수 있을거란게 내제되어 있는거니까

호장군이 이렇게 나서줘서 고맙네
솔직히 반발해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이 한정된 상황에서 잘 하면 모두에게 좋은 상황이지
개인한테는 주전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당장 몸값이 올라 좋은 팀에서 겨울 이적시장 등 오퍼가 올 수 있고,
팀한테는 성적으로 보답하게 되는거니까

자신이 마음을 잡은것 같으니 응원하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