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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20:13
레오 (뮤트에서처럼) 평상 시에도 물 벌컥벌컥 마시는데 어쩌다가 코너가 그 모습을 발견하면 좋겠다. 레오는 그냥 이게 습관이라서 그런 건데 코너는 아니겠지. 강아지마냥 레오가 물 마시는 거 보는데 눈마주친 레오 머쓱함.

'무슨 일 있어요, 코너?'

물을 다 마시고 수첩에 적어서 보여주는데 코너가 눈 깜빡이며 보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는 하겠지만 곧 귀가 빨개진 채 집으로 가겠지.

왜냐면 코너는 항상 하퍼랑 침대에서 할 때마다 창피하지만 아래에서 물을 좀 많이 흘려서 수분이 모자란 것 같았거든. 그래서 꼭 물을 마셔야 하는데 우느라 물도 잘 못 넘기고 그러거든. 덜덜 떨며 남편이 넘겨주는 물 겨우겨우 마셨던 게 레오를 보니까 생각나서 그랬던 거겠지. 레오처럼 물을 많이 마시면, 갈증이 나지 않을까? 근데 우는 건 레오가 아니라 랜스인데.. 랜스한테 물어봐야 할지 코너는 갑자기 궁금해지겠지.













슼탘
하퍼코너 약 레오랜스
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