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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7:09
리처데스(death 아님)
"왜 빈접시만 남아있는거지?"
몽고메리포네
"석류요? 모르겠는데요. 전 안먹었어요. 저승에 무슨 이변 생기면 1순위로 제 이름부터 나오는거 너무 섭섭하고 힘들고 지치고 슬프고 억울하네요. 지나가던 케르베로스가 먹었을 수도 있고 망자수인 아무개가 슬쩍 했을수도 있고 가능성은 우주의 확장처럼 무궁무진한데 매번 콕 집어서 저부터 픽하는거 매너리즘 느껴지지도 않으세요? 저승의 지도자시면 문제 해결에 대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주세요."
"거, 세 알 있던 거 내가 먹었수다. 이미 식도 넘어가서 위장에 안착했을걸. 전 합법적으로 저승 주민이 되었으니까 쫓아내려면 해보시던가요. 절 지상으로 쫓아내면 세계를 이루는 생과 사의 법도가 깨지는데 신계와 인간계의 평화와 안녕을 걸고 한번 가봅시다."
(옳지않은 하임리히법 1)
(옳지않은 하임리히법 2)
"우웩.....!"
"세 알이라면서 많이도 쳐드셨군. 이제 지상으로 돌아가고 겨울이 오기전까진 낯짝 보이지 마."
.
.
.
.
".....해서, 겨울때까지만 신세 좀 질게......"
시니어세이돈
"한심하군."
슈슈테나
"......병신"
입동이라 ㅈㅇ
몽고메리리처
시니어슈슈
아이스매브
킬머탐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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