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달콤&짜릿짜릿이라고 아내와 사별한 코헤이, 딸 츠무기, 코헤이네 반 학생 코토리 셋을 중심으로 한 요리&성장만화임!!
츠무기가 유치원생으로 시작해서 초2까지 자라는데(짧게 중고등학생, 대학생 모습도 나옴) 시간이 지나면서 애가 단계적으로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보이는거같음...
죽음 자체를 이해 못함->뭔진몰라도 죽은사람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걸 알아버림->그걸 받아들이고 떠난 사람과의 행복한 기억만 떠올리기 이렇게 세 단계를 걸친다고 해야하나





스토리 초반, 엄마가 죽은지 얼마 안된 유치원생 츠무기는 마법소녀를 보면서 나 할머니 되면 다시 만날수있대~ 하고 아직 엄마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듯한 말을 함.







아빠, 엄마한테 이거 만들어달라고 편지 써 줘.
그냥 엄마가 잠깐 어디 먼곳으로 간줄만 아는 애기임ㅠㅠㅠㅠ










그리고 어느순간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알아버림...
엄마 안온다는 말 처음봤을때 만화인데도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









그 이후 유치원에서 만난 스구루는 너 엄마 없는 애지, 하고 아픈구석을 건드리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도 문득 싱숭생숭해 보이는 츠무기 묘사가 나옴...









그래도 다행인건 코토리를 비롯해서 좋은 사람들이 츠무기 주변에 많다는거...
마냥 아냐 괜찮아~ 이게 아니라 외로울때도 있었지만 그보다 행복한 일이 더 많았다고 말해주는거랑 거기에 긍정하는 츠무츠무가 너무 귀여웠음...












그리고 결국엔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 하늘나라에 있다는걸 인정하고 남을 위로할 줄 아는..? 타인을 생각할 줄 아는 모습까지 보여주는게 뭔가 참...
애가 성장했구나 하는 동시에 약간 서글픈 느낌도 들더라




그리고 무심코 조심스러워하고 피하게 되던 엄마 얘기를 좀 더 많이 하고싶다고 말하는것도 츠무기의 성장이 보이는것같았음











그렇다고 해도 엄마랑 닮은 외할머니 모습을 보고 차도로 냅다 달릴만큼 어린애고,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는 모습이 남아있는게 또 눈물버튼ㅠㅜㅜㅜ

드라마적으로도 좋고, 요리만화로도 레시피가 충실해서 재밌는 달콤달콤 짜릿짜릿 보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