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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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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섬에서 혼자 배 지키다가 마스트 불탔을 때도 그렇고...
로빈이 떠났을 때도 쵸파랑 단 둘이 있을 때 사라져가지고...

내가 강하지 못해서 민폐 끼쳤을까봐, 자기가 잘못해서 로빈이 떠난걸까봐 전전긍긍하는게 너무 짠했음...
꼭 부모님 대판 싸우는데 낀 어린애처럼... 자기 때문에 그러는거냐고 자책하고 슬퍼하는게 너무 현실적이기도 하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