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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22:00
차이가 나는데 저게 왜 mz라고 묶여서 불리는거냐, 밀레니얼은 밀레니얼대로 따로 젠지는 젠지 따로 분석해야 맞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답한 거 봤는데 그럴싸하더라 ㅋㅋㅋㅋ

요약하자면 GenZ가 z세대 단독으로만 묶여서 분석될 만큼의 사회, 경제, 문화 '견인력'이 아직 없어서랬음 ㅇㅇ
자본주의는 소비로 쇼잉되는 태생을 지녔기 때문에 다른 세대와는 구별되는 소비 행태가 세대구분의 키워드 역할을 하는데 genZ가 아직 어려서 경제활동 진입인구가 많지 않다보니 이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 사회/문화적으로도 아직 '젊은세대'의 메이저 영향력이 밀레니얼에게 있다고들 하더라

실제로 밀레니얼이 전 지구적으로 인구 포션이 많은 세대이기도 하고... 펄럭만 놓고 보자면 우선 밀레니얼 세대가 10대때 보고 자란 연예인들이 아직도 건재함. 당시 2030이었던 온갖 ㄱㅇ들 40대 된 지금도 맨날 tv에 나옴
인터넷 세상도 00년대 초반부터 휩쓸던 80~90년대생들이 아재 아줌마가 된 지금도 활발히 씀ㅋㅋㅋ아마 죽을 때까지 인터넷 할 세대임

커뮤도 늙어간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게 실제 어린층 유입이 적어서라기 보다는 계속 쓰던 사람들이 자리를 안비켜(?)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거 (물론 당근 비키란 말이 아님)

이러다보니 각종 기업, 정부, 연구기관에서 향후 정책/신규사업/제품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젊은 층의 트렌드를 분석할 때 GenZ만 봐서는 효용성이 너무 좁은 반쪽짜리 보고서가 나오게 되어벌임.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도 문화 주류력을 갖고 있는 80년대생까지 고려를 안할 수가 없음

그래서 괴랄하게도 20년씩의 시간대를 아우르는 코호트집단 용어(=MZ세대)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