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만 햄스터 꼬리가 뿅 튀어나와있는데 본인만 모르겠지...지나가던 아이스가 하얗고 몽실몽실한 털뭉치를 보고 왠지 똑바로 못 보겠어서 고개한번 돌렸다가 다시 보고 계속 보겠지
진짜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매브 엉덩이 한번씩 보고 지나가니까 아이스 뭔가 기분 나빠져서 매브 불러가지고 말해야겠다 싶겠지












아직도 꼬리 튀어나온줄 모르고 당당하게 서있는 매브한테 아이스가 덤덤한 말투로 니 꼬리 나왔다고 말해주면















괜히 부끄러워진 매브가 알고 있거든 패션이거든 일부로 빼둔거거든 흥흥 거리면 좋겠다
아이스는 아닌 거 알지만 그러냐 하고
돌아갈때 매브가 뒤에 신경이 쓰여서 걸음을 주춤거리는게 보이고 아이스가 걍 바로 뒤에서 걸어서 가려주면 좋겠다
꼬리에 너무 신경쓰느라 귀까지 뿅 튀어나오면 좋겠다

이제는 사람들이 매브 머리 위를 오지게 쳐다보는데 매브는 귀 나온 줄도 모르겠지
















매브는 아이스랑 다니니까 키 비교되서 쳐다보는 줄 알고 아이스한테 내 뒤에서 걷지 말라하고 아이스는 아 그래그래 이래놓고 계속 엉덩이 가려주려고 뒤에서 걸었으면 좋겠다











(수정재업)

아이스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