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컨셉플을 하고있었단말임
내 심은 고아원에서 이제 막 나와서 자취방 하나 구하고 나름 열심히 살고있는 심이였음, 일도 하고 댕기고 하는데 스트레스좀 풀려고 노래방을 데리고 갔더니 어떤 청소년 남심하나가 계속 찝쩍됨 자꾸 내 심한테 관심있는듯이 반응해줘서 얘 좀 귀엽네?ㅎ 하고 반응해주고 좀 친해져서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했단 말임?

그래서 아 얘네 집안 좀 돈도 있는 랭그랩이니까 크자마자 내심이랑 결혼시키고 바로 동거감. 동거하는 초반은 좀 마름 도란도란 열심히 알바도 다니고 일도 하고 냥주작도 키우고 정말 꿈같은 삶을 살았음. 근데 결혼한 남심이 이제 사악함 특성이 있어서 가끔 내심한테 못되게 굴었단 말이야.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좀 투쟁부리는거구나 하고 참아주고 동거를 했음, 근데 얘가 점점 내 심을 자꾸 부려먹고 자기는 처 놀기만 하고 그래서 괘씸해서 몇번 잔소리 좀 했더니 꿍해가지고 화내고 그러는거야. 근데 그것도 몇번 대꾸해주고 넘어갔음.

결국 첫 거사를 했는데 거기서 임신을 한거임, 내심이랑 남심도 첫관계였고 데이트도 하고 분위기 잡고 함뜨함. 내 심도 좋은 상대였다고 엄청좋아하고. 근데 임신했다고 알려주고 하니까 얘가 미쳤나 반응이 다름, 임신한지 얼마안되선 축하해 좋아해 사랑해 해주던 애가 2기쯤 되니까 심술궃게만 굴고 너무 안좋게 굴어서 결국 친구관계는 빨간색되고 서로 붙어있으면 욕 밖에 안함.. 그래서 관계 정리하려고 헤어지자고 하고 동거도 끊으니까 얘가 또 내심 집을 엄청 찾아옴, 찾아오고도 와서 엄청 싸우고 내심은 또 개쳐맞고.. 그래도 애기 아빠니까 사과하고 애기좀 키우자 하고 하려했더니 다 거부하고 다시 나감ㅋㅋㅋ 그래서 그냥 집 문 잠궈놓고 해놨더니 계속 우리집 앞에서 기다림.... 올때마다 꺼지라고 하고 이사가서 애 낳았더니 갑자기 또 친하게 굴더라.... 하씨발 어이없어 애도 쌍둥이여서 키우기 존나빡셈..


겖 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