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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01:23
같이 해치우자고 말해놓고 혼자 앞장서서 다 해치워놓을 거 같은 개든든 어르신
떠나기 무서워하는 애 옆에서 손 잡고 기다려줄 거 같은 단장님
말투 미친듯이 다정함
존나 흔해빠진 앞산뒷산 같은 곳이라도 존나 재밌게 놀아줄 거 같은 케이아
원갓 늦게 시작해서 복각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다 찐천 치고 모셔온 바람신이시라 현실과몰입 개쩔음
예 존나 기다렸어요 시바
물음표 생긴 눈으로 찐댕댕이 마냥 뒤 졸졸졸 따라댕길 거 같은 레이저
레이저 이 대사가 톤 제일 좋더라
ㅎㅏ 존나 도도한 점성술사님 몇 번이고 귀찮게 만들어서 어쩔 수 없게 하고싶다
문득 행자가 개부러워지는 항마대성님 대사
제군님 츄츄족 넘 무서워여ㅠㅠㅠㅠ리월항까지 좀 데려다주세여ㅠㅠ라고 징징대면 해줄 거 같은 대답
겁나 담백한데 그래서 더 좋음
챙김받은 아싸처럼 대답하지만 사실 내가 아싸고 쟤가 나랑 놀아주는 인싸인 재질의 카즈하
카즈하랑 비슷한 느낌의 가주님...사실 꿈도 안 꾸고 있던 애한테 먼저 은혜 내려주시는 그런 거
존나 1도 도움 안 될 텐료봉행 쌩신입을 안 버리고 챙겨주는 쿠죠님
감히 쇼군님 직접 뵙겠다고 쌩쑈하다 봉행에 붙잡혔는데 친히 직접 나와 말 걸어주시는 거 같음
와 순식간에 카미사토네 존재감 없는 청소부 되서 토마랑 몰래 땡땡이치러 나가는 중
근데 솔직히 토마가 더 신났음
아니요 궁사님 시발 그럴리가요
수메르 탐험하다 잘못 줏어먹고 간다르바성곽에 실려가면 들을 수 있을 거 같음
이거 요즘의 최애 대사임 순찰관님의 진절머리가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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