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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쓰러진 배리를 받은 크리스는 움찔 놀랐음. 뭐야, 내 돼쥐가 왜 이렇게 가볍지? 과장 좀 보태서 살아있는 배리가 아니라 배리의 유령을 안고있는 느낌이었어. 도저히 뱃속에 아이까지 가진 사람같지 않은 무게감...그제서야 분노때문에 눈에 들어오지 않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해. 안그래도 가늘었던 손목은 세게 잡으면 부러질 나뭇가지같고, 웃을 때마다 사랑스럽게 둥글어지던 뺨은 홀쭉해져 있음. 심장이 떨어진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어..

환자를 눕혀요.

라슨의 지시에 크리스가 형형한 눈빛으로 그를 노려봤어. 감히, 네가 뭔데? 라슨은 코웃음을 쳤어.

말 듣는게 좋을겁니다. 난 이 사람 주치의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치워.
아픈사람이 의사를 찾아온게 왜 말이 안 됩니까? 의사가 필요하다는 건 이 사람을 환자로 만든 당신이 제일 잘 알텐데요.
...뭐?

크리스가 되물었지만 라슨은 더 대꾸하기도 싫었어. 그래서 그냥 왕진가방에서 혈압계나 청진기같은 것들을 꺼내기 시작함. 그는 갑자기 총을 메고 나타난 남자가 더이상 무섭지 않았음. 뭐가됐든 저건 내 환자를 기절시킨 개새끼일 뿐이거든.

뭐해요? 눕히라니까. 그 정도도 하기 싫으면 내 환자한테서 손떼고 나가요.

평소 크리스 성질대로였으면 뒤지게 패서 던져버려야 마땅하겠지. 하지만 지금 배리는 아팠고 저쪽은 의사였어. 물론 저 새끼가 감히 배리를 끌어안고 페로몬을 묻히던 장면을 생각하면 여전히 꼭지가 돌지만..과연 내가 화를 낼 자격이 있을까? 저 새끼 말대로 배리 씰을 환자로 만든게 난데?

제 마누라에게 감히 페로몬 샤워를 시도한 놈을 족치지 못하게 된건 다 크리스 시헬리스의 과오 탓임. 그걸 생각하니까 앞뒤없이 치솟았던 분노가 가라앉으면서 서서히 제가 저지른 일의 무게가 느껴지기 시작했어.

새하얀 시트 위에 누운 배리는 안색이 시트만큼 창백했고 서로다른 두 알파의 페로몬이 덕지덕지 묻어있었음. 그 냄새가 어찌나 역한지 심하게 멀미를 할때처럼 속이 울렁거렸어. 배리에게 다른 알파가 흔적을 남겼다는 사실에 눈이 뒤집힐 정도로 화가 난 상태였지만, 이건 그런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었음. 정말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져서 당장이라도 화장실에 달려가고 싶을 정도였어. 배리를 진찰하던 라슨이 얼굴을 구긴 크리스를 흘깃 보고 여기서 토하지말고 화장실로 가라고 충고했음.

그런거 아니니까 쓸데없는 소리 말고..
유사 본딩을 형성한 오메가에게 다른 알파가 마킹을 남겼는데 견딜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쪽은 우성이니까 특히 더하겠죠.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안 그래도 상태 별로인 환자 옆에서 토하지 말고 늦기전에 화장실로 가요.

오기로 버티고 싶었지만 속이 울렁거리면서 위장이 배배 꼬이듯이 아프기 시작함. 말도 못할 지경이라 결국 크리스는 화장실로 달려가서 토악질을 하기 시작했어. 먹은게 없어서 나오는건 위액뿐이었지만 토악질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뿐이었지.

생리적으로 흘러나오는 눈물을 떨구면서 크리스는 이제야 배리를 이해하기 시작해. 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다니는 크리스에게 실망해서 도망간게 아니었음. 살기 위해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거지. 그리고 배리를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붙인 사람이 바로 크리스 자신이었음. 자기 애를 가진 오메가를 죽일뻔한 개새끼. 그렇다고 참착할만한 사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다른 오메가랑 자고 다니느라 모자를 죽이고 있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었어. 배리는 뭐가 더 아팠을까? 크리스의 배신이 주는 정신적 고통? 실제적으로 닥쳐오는 죽음의 위기?

그만 토하고 슬슬 이리로 오시죠.

안그래도 배리가 보고싶었지만 면목이 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 라슨의 부름이 단비처럼 느껴졌어. 크리스는 서둘러 입을 헹구고 얼굴에 찬물을 끼얹은다음 침실로 돌아갔음. 라슨이 청진기를 벗으면서 서둘러 나타난 크리스를 한심하다는듯 바라봄.

마음같아서는 그냥 신고해버리고 싶은데, 환자한테 당신이 필요하니 일단 참겠습니다.
내가?
임신 초기, 그것도 같은 오메가인 태아를 임신한 경우 초기에 아기 아빠되는 알파의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알파의 페로몬은 유산 위험을 대폭 줄이고 산모의 심신을 안정시켜 건강한 상태로 임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 시기에 열성 오메가가 알파의 케어 없이 임신 상태를 유지하는건 솔직히 말해 자살행위에 가까워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애를 위해서 자기 건강을 망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죠.

그 담요.

이야기를 듣는동안 생각나는건 그것뿐이었음. 크리스의 페로몬이 배어있을 담요를 빼앗았을때 동요하던 배리의 표정, 그걸 태워버렸을때 절망스러워하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지. 크리스의 성질을 건드리려고 만든 괴상한 습관따위가 아니었어.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아기와 배리의 발버둥이었는데....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배리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음. 배리를 놔주느니 차라리 세상이 끝났으면 좋겠어. 하지만 어떻게해야 배리 곁에 남을수 있는지 모르겠으니 그게 문제야. 사죄한다고 해결될 수준이 아니잖아.

까마득한 절벽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절망스러운데, 그 절벽을 깎은게 자신이니 할말이 없었음.

난 솔직히 당신이 무슨 염치로 산모 앞에 나타났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말을 들어도 이제 도저히 화를 못 내겠음. 그저 배리만 바라보는 크리스에게 놀랍게도 라슨이 동앗줄을 던졌어.

하지만 이번만큼은 당신의 몰염치함을 십분 활용하도록 하죠. 어쨌든 산모와 아기를 살려야 하니까요.

라슨이 크리스에게 배리를 안고 페로몬 샤워를 해 주라고 지시함. 크리스가 남의 명령을 이렇게 얌전하고 신속하게 따른적은 처음이겠지. 비겁하지만 배리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좋았어. 꼼짝없이 추락해서 뒈지는줄 알았는데 사실 허리에 안전장치가 매여있었다면 이런 기분일거야.

시트아래로 파고들어 배리를 품에 안자 배리의 포근한 향 대신 다른 알파의 페로몬이 속을 뒤집었음. 그래도 이깟건 아무래도 좋았음. 배리가 느낀 괴로움에 발끝도 미치지 못하겠지만 이런 벌이라도 받아야지.

다른 알파의 흔적을 지우겠다고 한번에 많은 페로몬을 풀지 마세요. 쇼크가 올수도 있으니까 아주 적은 양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크리스는 지시대로 천천히 미량의 페로몬을 풀어 배리를 감쌌음. 2주 내내 배리를 찾느라고 다른 오메가와 접촉할 틈이 없었고, 그덕분인지 즉각 배리의 표정이 훨씬 편안하고 부드러워졌음. 등을 돌리고 누워있던 배리가 본능적으로 꿈질거리면서 몸을 돌려 품으로 파고들기 시작해. 씨발..처음부터 이렇게 돌봐줬더라면 얼마나 좋아.

크리스는 울고싶었지만 꾹 참았음. 잘한것도 없으니 울 자격도 없었음. 그저 배리의 머리카락에 코를 묻고, 속으로 쉴새없이 닿을수 없는 사죄를 건넬 뿐이었지.






배리가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해가 기우는 시점이었음. 이상할 정도로 몸이 개운하고 정신이 또렷했어. 뉴욕에 와서 처음으로 푹 잤기 때문일까? 그때, 멍하게 누워있던 배리를 누군가가 뒤에서 천천히 끌어안았어.

!

깜짝 놀라서 배리는 재빨리 몸을 일으켰어. 전혀 기대하지 않아던 사람이 같이 몸을 일으켰지. 배리는 처음에는 꿈을 꾸는줄 알았어.

크리스..?
이리 와. 너 아직 다 괜찮아진거 아니야.
당신이 어떻게 여길...?

크리스가 팔을 벌렸지만 배리는 혼란스러워할 뿐이었음. 하지만 잠시후엔 기절하기 전 상황을 떠올렸는지 표정이 굳어버렸어.

배리,
닥터 라슨은 어디갔어?

일어나자마자 찾는게 그 의사라니. 크리스는 배리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는걸 생각하며 실망하려는 자신을 다그쳤음. 멍청아, 정신차려. 지금 니가 섭섭해할 때야?

그 사람한테 무슨짓 한건 아니지?
아무것도 안했어. 진짜야.

서둘러 해명했지만 당연히 배리는 믿지못했음. 라슨이 예약진료가 있다고 돌아갔다며, 의심되면 전화해보라고까지 말하고 나서야 간신히 납득했지. 물론 석연찮은 기색을 다 지우진 못했지만.

아직 다 회복한게 아니니까 이리와.

크리스가 불안을 억누르고 배리를 불렀지만 배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음. 안 그래도 컸던 눈동자가 더 커져서 불안하게 크리스를 바라볼 뿐이었지.

배리.
크리스..

배리는 침을 꿀꺽 삼키며 오히려 뒤로 물러났음. 반사적으로 크리스가 거리를 좁히려고 하니까 움찔했지. 겁을 먹었기 때문이었어.

솔직히 잘 모르겠어. 자기가 왜 아직 여기 있는건지..
다 오해였어, 내가 착각한거야. 지금은 다 풀렸어. 정말이야.
착각했다고...?

크리스는 눈을 질끈 감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하지만 배리는 사과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당황해서 눈치를 살필 뿐이야. 당연한 일임. 이러다 누구하나 죽이겠다 싶을정도로 화를 내던 사람이 기절했다 깨보니까 사과를 하는데 누가 이 상황을 믿겠음...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크리스가 금방이라도 태도를 바꿔서 다시 화를 낼것같았음. 어쩌면 이게 꿈이라서 깰지도 몰라. 정말 꿈이라면 너무 비참하겠지만..

배리..너 왜그래? 괜찮아?

그런 배리의 태도 때문에 크리스는 입이 바짝 말랐음. 사과한다고 해서 금방 웃을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화도 못내고 불안하게 이쪽 눈치를 보는 배리를 보니까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야. 항상 실없다 싶을정도로 밝고 유머감각을 잃지 않았던 배리였는데..

사라지지 않는 크리스를 보고 배리는 천천히 이게 현실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음. 그러니까 오히려 기분이 더 가라앉기 시작했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했지.

크리스...미안한데, 지금은 자기를 보는게 힘들어..

크리스를 보고싶지 않았어. 함께 있고싶지 않아. 차라리 혼자있게 내버려뒀으면 좋겠어.

배리, 그건ㅡ이제까지는 내가,

배리는 얼른 고개를 저었음. 또다시 사과할까봐 무서웠거든.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에 미안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뭐가 달라지는건 아니잖아.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비참하고 슬플거야.

사과하지마, 크리스. 제발...나 지금은 아무 말도 듣고싶지 않아.
안할게. 아무 말도 안해. 그러니까 배리, 그만하고 이리와. 너 아직 안 괜찮아.
아니, 안 괜찮아도 돼. 그러니까 우리 나중에 얘기해.
의사가 페로몬이 필요하다고 그랬어. 거짓말 아니야.
나도 알아.

배리는 결국 눈을 질끈 감았음. 정말 이런 말을 하게 될줄 몰랐는데. 그리고 이런 말을 하고 싶지도 않았어. 하지만 이 말을 안하면 크리스가 절대 물러나지 않을테니 방법이 없었음.

아는데, 내가 지금은 자기를 보는게 너무 힘들어...미안해. 정말 미안해.

크리스는 순간 말문이 막혔음. 원망의 말을 듣거나 화를 내는건 예상했지만 보고싶지 않다는 말은 예상에 없었거든. 차라리 화를 냈으면 납작 엎드려서 싹싹 빌기라도 했을텐데. 널 보는게 너무 힘들고 그래서 미안하다는 애를 앞에두고 무슨 말을 하겠음?

내가 싫어졌어?
그런거 아니야.
싫어져서 보고싶지도 않은거잖아.
크리스, 아니야. 정말 자기가 싫어진거 절대 아니야. 오히려..

배리가 젖은 눈을 하고 괴로운 표정으로 말을 멈췄음. 크리스는 안달이 나서 되물었지.

오히려?
자기를 좋아해....아직도.

크리스는 누구보다 그 말을 믿고싶었음. 근데 대체 누가 좋아한다는 말을 하면서 저렇게 괴로워할까?

날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그래?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어. 자긴 잘못한게 없으니까.

배리가 결국 참지못하고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음.

미안해.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는건 맞아. 그건 사실인데..
.....
근데 다시 자기랑 예전처럼 지낼수는 없을것 같아. 정말 용기가 안 나. 내가 너무 힘들어질까봐...무서워.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야. 어깨에서 쭉 힘이 빠졌어. 여전히 좋아한다는 말이 이렇게 무섭게 느껴질줄은 꿈에도 몰랐지. 좋아하는 마음으로도, 뱃속의 아기를 생각해서 견딜수도 없을만큼 크리스와의 삶이 힘들고 아팠다는 거잖아.

차라리 용서를 못하겠다면 무조건 닥치고 빌기라도 하겠어. 근데 그게 아니라 힘들고 아파서 무섭다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해야 하지?

크리스는 이 일이 정말 돌이킬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는걸 뼈저리게 인정했음.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모를까, 그러지 않고서는 이 일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어. 지금 시점에서 그가배리에게 해줄수 있는 일은 눈앞에서 사라져주는 것뿐이야. 크리스의 존재 자체가 배리의 고통이었으니까.

문이 잠긴줄 알고 열쇠를 찾으려 했는데, 사실은 문이 아예 사라져 버렸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런 기분일까?

생전 처음 겪는 무력감이었고, 완벽한 절망감이었음. 도저히 헤어나올 길이 보이질 않았어.




아이스매브
2022.09.24 06: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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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왔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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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08: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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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할것 같다 이놈아 좀 잘하지ㅜㅜㅜㅜㅜㅜ!!!
[Code: 7705]
2022.09.24 08: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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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ㅠ 크리스 물러서지 마라ㅠㅠㅠ 그대로 돌아서지마ㅠㅜㅜㅜㅜ 배리지켜ㅠㅠㅠㅠ
[Code: e652]
2022.09.24 09: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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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놈아ㅜㅜㅜㅜ
[Code: 4c42]
2022.09.24 10: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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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사랑해ㅐ애애ㅐ애ㅐㅐㅐ애애ㅐ애액!!!!!!!!!!!!!!!!!!!!
[Code: 9cd5]
2022.09.24 10: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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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첨지 데굴데굴 구르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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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0: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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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야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너무 안쓰러워 그러게 왜 그랬어 크리스 이놈아ㅜㅠㅠㅠㅠ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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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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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센세 이렇게까지 재밌을 일인가요 네????????????
[Code: c120]
2022.09.24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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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ㅠㅠㅠㅠ안쓰러워
[Code: c816]
2022.09.24 11: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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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앜악!!!!ㅠㅠ찌찌 부셔져요 센세ㅠㅠㅠㄷ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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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1: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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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느끼는거ㅜㅜㅜㅜㅜㅠㅜㅠㅜ이놈아어어어어아아악!!!!!!ㅜㅜㅜㅜ이제 존나게 구르는 수 밖에 없다!!! 구르자!!!!
[Code: 0b66]
2022.09.24 12: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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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자 이제 처절히 구르고 닦개될일만 남았다
[Code: 0ec8]
2022.09.24 14: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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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오셨다아아악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크리스 업보빔ㅜㅜㅜㅜㅜㅜ
[Code: 1b7b]
2022.09.24 15: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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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너모 슬퍼
[Code: 45da]
2022.09.24 16: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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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잘못한 게 없으니까 용서해야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대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저 말 들으니까 너무 막막하다...크리스 죽일놈인 거 맞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되나싶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 배리가 너 다시 봐줄때까지 버텨라 이눔아ㅠㅠㅠㅠㅠ
[Code: 61f6]
2022.09.24 17: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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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크아아아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118]
2022.09.24 18: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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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차라리 용서 못하겠다고 울고 화내고 소리지르면 싹싹 빌기라도 하지 저렇게 말하니까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근데 그런 배리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배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 포기하지마ㅠㅠㅠㅠㅠㅠ
[Code: 4898]
2022.09.24 20: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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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마음이 다 이해 되니까 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
[Code: 8703]
2022.09.24 23:06
ㅇㅇ
굴러라 크리스 이자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c9a]
2022.09.25 00: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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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왔다ㅠㅠㅠㅠㅠㅠㅠ정독하고 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
[Code: 966f]
2022.09.25 00: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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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어떡해 너무 안쓰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용서 못한다 밉다 싫어졌다고 아니고 여전히 사랑하는데 견딜수가 없고 무섭다니 그앞에다 진짜 무슨 말을 하냐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 이게 다 니 업보다....납작 업드려서 싹싹 빌자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966f]
2022.09.25 17: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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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리스 너 이자식 ㅠㅠㅠㅠㅜㅜㅜ어쩔거야 이제ㅠㅠㅠㅠㅠ
[Code: a070]
2022.09.25 20: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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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이 놈아!!!!!!!! 얼른 빌고 닦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
[Code: c125]
2022.09.26 14: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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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졌다
[Code: 13ef]
2022.09.26 19: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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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닦개짓 볼 생각에 설레 죽을 것 같어요 센세.....사랑해
[Code: 4466]
2022.09.27 00: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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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할거야ㅠㅜㅜㅠ 어떻게 해감시킬라고 ㅠㅠㅠ
[Code: 1b08]
2022.09.30 00: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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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배리 마음 어떻게 돌릴건데ㅠㅠㅠㅠㅠ
[Code: f2be]
2022.10.02 0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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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8da2]
2022.10.03 00: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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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보고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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