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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5:19
그게 제대로 된 마법이 아니라 남의 속 마음 들리다 안 들리다 했으면 좋겠다

쿠로사와 영업왕 짬바가 있어서 솔직히 남 말 다 들리든 말든 별로 상관은 없었음 험한 말 들어도 타격 0이었고 칭찬해줘도 걍 그런가보다... 했지 반은 들리고 반은 안 들리고 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도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넘길 수 있었을 거임 근데 이게 아다치한테는 그렇게 담담해지지가 않는거야

아다치가 이거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까 차마 나도 그 마법이 생겼는데 들리다 안 들리다 한다 할 수가 없는 거지 그래서 쿠로사와 혼자 꾹꾹 참는데 사귀는 사이에 스킨십이 없을 수도 없잖아 그래서 쿠로사와 점점 불안해하고 초조해질듯 피부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닌가?' '........싫은 것 같기도' '..........말자고 할까' 이런 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여차저차 해서 울면서 내가 싫으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는 쿠로사와 보고싶다 그럼 아다치 영문을 몰라서 내가 널 왜 싫어해?! 라고 하는데 쿠로사와 사실 나한테도 마법이 생겼는데 다 들었다고... 네가 나랑 같이 있을 때마다 고민하는 거 다 들렸다고 하는 거지

근데 알고 보니까 아다치는 쿠로사와 때문에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 거였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 부쩍 스킨십도 줄어들고 묘하게 어색해 보이니까 나랑 같이 있는게 질리나... 나랑 키스하고.. 그런 거... 다 하기 싫은건가.... 이런 생각 했는데 앞 부분이 다 잘려서 쿠로사와 뒷말만 들어가지고 오해했던 거지

뭐 암튼 오해 풀고 그 때부터 솔직한 마음 다 말로 꺼내기로 했겠지 그러다 결혼 하니까 마법 사라지는게 보고싶다 그니까 결혼해 빨리 결혼해 ༼;´༎ຶ ۝༎ຶ`༽



쿠로아다 동정마법
2021.11.29 15:21
ㅇㅇ
모바일
아 존나좋아ㅠㅠㅠㅠㅠ
[Code: 1fa1]
2021.11.29 15:24
ㅇㅇ
모바일
존좋 ㅜㅠㅠㅠㅠ
[Code: 7d15]
2021.11.29 15:26
ㅇㅇ
모바일
존나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ㅜㅜㅜㅜㅜ
[Code: cb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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