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4235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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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02:46
진짜....찐광기....
[ On the battlefield, under the right leadership, men is the grim reaper : first to shoot, last to leave. Everything dies, even the bugs. ]
전장이나 올바른 리더쉽 아래에서 벤은 사신과 같았다 : 첫발을 쏘고 마지막에 떠났다. 전멸이었다. 심지어 벌레마저.
저 벌레마저 남지 않았다는 건 볼수록 멋있는데 무서워서 소름끼침...심지어 코드네임을 베니로 씀;;; 정찰 대원이라 가장 마지막까지 진입해 있는데 부대 이름조차 극비인 델타가 본명을 쓴다는 건 대체 얼마나 미쳐야 가능한 거냐고...
그래서 벤 밀러랑 연애하면 너붕붕 입장에선 로맨스보다 스릴러로 느껴질 때도 많을 것 같음..직업도 소속도 못 밝히는데 몸에선 늘 탄내가 가득하고 옷에는 늘 핏자국이고. 그 와중에 조급하게 아래 붙여오면서 눕히곤 우악스럽게 큰 몸뚱이로 위로 올라타는 벤 보면 벌어졌던 입도 저절로 다물릴듯. 광기인지 성욕인지, 어둠 속에서도 번질거리는 파란 눈 앞에서 차마 "그 피 누구 피야?"라고 묻기 무섭겠지.
그리고 벤은 그렇게 물으면 입꼬리 느른하게 올리곤 낮은 목소리로 "그냥, 벌레 비슷한 거." 이럴 것 같아...
가렛너붕붕 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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