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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02:25
이거 중위님으로 보고싶다
어느날 보급물품에 콜라가 섞여있어서 천만년만에 콜라 마시는 브라보게이들... 분대장 미팅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테스니가 발 빼끗해서 실수로 중위님한테 쏟았으면 좋겠다.
헉! ㅇ,엘티! 죄송합니다!!!
괜찮아, 엉덩이가 조금 달콤해진 것 뿐이다.
엘티스보이즈에게는 많이 너그러운 중위님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얘기하시고 미팅 마무리하고 거니랑 옷 말리러 가시는데 닥이랑 브랫, 파피도 따라가려다가 서로 '...넌 왜?' 하는 눈빛 보내겠지. 그러다가 다 같은 목적인거 알고 브랫이랑 파피가 닥한테 가보라고 할듯. 분대장 미팅할때 다들 옹기종기 모여있으니까 중위님의 페로몬을 느껴서 곧 힛싸가 다가온다는 걸 알았겠지. 정말 미미하게 새어나오는거라 중위님 본인은 모르시겠지만 알파는 오메가의 번식 상대니까 서로의 페로몬을 더 잘 맡는다는 설정으로..ㅇㅇ 그래서 베타인 거니는 모르지만 알파 브랫, 닥, 파피는 바로 캐치하고 알려주려고 한거. 닥은 억제제랑 힛싸 누르는데 도움될만한 것들 챙겨서 중위님 찾으러 감.
...정말 달콤한 향이 나는군요 네이트.
아, 그렇지 뭐. 어쩌겠어... 많이 나나? 갈아입을 수도 없는데.
거니는 베타라 페로몬을 모르니까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알게모르게 열등감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알파와 오메가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극히 소수지만, 특수부대 특성상 알파가 꽤 많이 섞여있겠지. 그 틈에서 거니는 그들이 어떻든 간에 아무런 영향 안받고 본인 실력을 믿으니까 늘 여유로웠겠지. 이랬던 거니 윈이 중위님을 보좌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이 알파가 아닌 것에 열등감을 느끼게 됐으면 좋겠다. 중위님의 페로몬을 맡을 수도, 힛싸를 해결해줄 수도 없으니까. 뭐 군대라 힛싸나 러트는 다 억제제 먹고 넘어가긴해도 페로몬 관해서는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니까. 그래서 지금 중위님이 풍기는 콜라 냄새가 정말 미치도록 달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내가 알파였다면 당신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테슨이는 사실 형질 존나 강한 알파라서 저 멀리서부터 중위님의 농밀한 복숭아 페로몬을 감지했던 터라 일부러 향 덮으려고 콜라 쏟았던거면 좋겠음
젠킬 브랫네잇 닥네잇 파피네잇 거니네잇 테슨네잇 네잇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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