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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42
잔잔한 물처럼 여유로운 사랑을 하는 종려타탈도 보고싶다

종려와 타탈 두 사람 다 서로 무척 사랑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최우선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종려는 임무때문에 리월을 떠난다는 타탈을 붙잡지 않고, 타탈도 종려가 리월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걸 알아서 같이 가자고 말 못꺼내는거 보고싶다. 대신 타탈이 떠나기 전 시간까지 최대한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그 시간은 오로지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종려는 타탈이 돌아오면 언제든 그 자리에서 맞아줄 수 있는 단단한 바위처럼 리월에 서 있고, 타탈은 물이 항상 끊임없이 순환하는것처럼 티바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꼭 리월을 한 번씩 들렸다 갔으면 좋겠다.

평소에는 타탈이 편지로 언제쯤 도착한다고 알려주는데 가끔씩은 서프라이즈로 아무말없이 리월항에 들어와도 항구에는 어김없이 종려가 서있어서 오히려 타탈한테 서프라이즈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는 만나자마자 진하게 포옹하고 손 마주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종려 집으로 걸어갔으면 좋겠다. 타탈이 이번 임무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 해주면 종려가 경청하면서 그렇습니까, 재미있게 되었군요, 그것 참 안타깝군요. 하면서 맞장구 쳐주는거 보고싶다. 타탈 이야기가 끝나면 종려가 타탈이 없는동안 리월에선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는데 타탈은 와 진짜요? 아, 그건 진짜 못 봐서 아쉽네요 종려 씨, 다음 번엔 저랑 꼭 같이 가봐요!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미래의 약속을 잡았으면 좋겠다.

서로의 쌓이고 쌓인 근황을 듣는 시간이 더 좋아서 종려 집까지 지름길로 가지 않고 리월을 한바퀴 삥 돌아 서로 이야기보따리를 다 풀어낸 뒤 그제서야 종려 집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이제 막 입국해서 피곤한 타탈이 먼저 씻고, 종려는 느긋하게 옷갈아입으면서 타탈이 갈아입을 옷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조금 오래 걸려 다 씻고 나온 타탈이 옷 준비해준 종려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종려가 먼저 자라고 했는데도 타탈은 침대에서 종려 씨 씻고 나올때까지 기다릴게요 했으면 좋겠다. 종려도 씻고 나왔는데 예상했던대로 타탈이 침대에서 먼저 잠들어있어서 이마에 키스해주고 이불 꼭 덮어주고 협탁에 켜져있던 등불 끄고 같이 잠들었으면 좋겠다.
2021.09.18 21: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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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아서 기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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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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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너무 좋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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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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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계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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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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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셀레스티아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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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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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으윽 존나 좋아 종탈 사랑을 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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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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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따뜻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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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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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땃하다ㅠㅠㅠ 몽글몽글 사랑스러워ㅠㅠㅠㅠ 서로 대화하고 산책하고 같이 잠드는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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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2: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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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다…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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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1: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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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보려고 아직까지 잠못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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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2: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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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런 종려타탈 좋아하네... 서로 믿는게 잘 보여서 너무 좋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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