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가문의 가주 장약윤에게는 한가지 습관이 있었겠지 그거는 바로 어릴때부터 꼬박꼬박 써온 일기인거 보고싶다.




no.1


일기장 새거 샀다. 일기쓰려고 하니까 옆에서 아운가놈이 알짱되면서 토끼는 종이도 먹는다하면서 내 일기를 탐냈다. 툭치면 뒤질 토끼새끼가 내 일기를 탐내는걸보니 일단 때려줘야겠다.


no.2


씨발 토끼는 나약하지않았다.. 토끼 나약하다고 한 새끼있음 죽여버릴거다. 아직도 아운가놈이 쳐때린곳이 아프다. 씨발 뭔 토끼가 저리 살벌하지. 정운룡 이새끼는 친구가 맞는데 찾았다 내사랑 이지랄이나하면서 고백하기위해 토끼풀 뜯으러 사라졌다. 씨발 가져간 토끼풀 뭉치로 쳐맞았으면 좋겠다.



no.230


벌써 1200번.
정운룡이 아운가에게 차인횟수다ㅋ
자고로 육식동물이란 고고하고 고독하게 있어야한다.



no. 570



아운가에게 막내동생이 태어났다. 우리집 막둥이들이랑 동갑이라던데. 토끼놈이 우리집 쌍둥이 태어났을때 선물들고왔으니 나도 가는게 도리겠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새끼들은 토끼가 아닌것같다. 그렇지않고서야 찾아가면 늑대고기 굽는날이라고 쫓아오겠냐고.



no. 571


아운가는 이제부터 내 처남이다. 처남, 잘부탁해. 세상에 우리애기 이름도 예쁘다. 샤오잔. 후..아가야, 아저씨가 10년 더 늦게 태어날걸. 하...난 왜 일찍 태어난걸까. 우리 아가... 하다못해 5년 더 일찍 태어나지그랬니....






이러고 자기부인 하고 결혼하기까지 일기쓰는 가주님 보고싶다ㅇㅇㅇㅇ



장약윤샤오잔 약쟌 중연가문 쌍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