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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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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년이랑 고달이 먼저 뻗어서 바닥에서 뒹굴고 있고 범한이랑 빙운이 둘만 남은 거 보고싶다ㅋㅋㅋㅋ 빙운이는 사실 그런 거 존나 한심하다고 낄 생각 없었는데 나머시 셋이서 존나 도발해대니까(건담이는 그저 눈새였을 뿐) 욱해서 꼈겠지ㅋㅋㅋ 원래도 범한이가 빙운이보다 주량 약간 더 쎈데 범한이는 시 100수 읊었을 때처럼 안주 와구와구 먹으면서 마시고 빙운이는 고고하게 술만 부어서 결국 빙운이가 먼저 가셨음ㅋㅋㅋ 범한이 이야~~ 엉빙웅 잘 마싷ㄴ헿 닣가 그으렇겧 위하는 어? 경국ㅋㅋ을 위햌ㅋㅋ섷 한 잔 더! 하고 술잔 딱 들었는데 멀쩡해 보이는 상태로 얼굴만 발갛게 달아올랐던 빙운이 그대로 책상 위에 머리 박겠지ㅋㅋㅋ 범한이 그 와중에도 빙운이 이마 한 손으로 턱 잡아주고 이야야 내가 이곃닿!!!!!!!!1 낗히히히 ㅇㅈㄹ 잠시 하고 아 십ㅂ핳 우엑.. 엏... 죽겠..다... 옆에 있던 물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갑자기 빙운이 이마 받치고 있던 손 위에 무게가 스르륵 사라지는 거임 그래서 돌아보면 다시 일어나서 눈 반 넘게 풀린 빙운이가 범한이 졸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움찔한 범한이 놀라서 뱉을 뻔한 물 겨우겨우 삼키고 야 언빙운 너 방금 뻗었어 니가 졌어!!! 하고 소리치는데 빙운이가 아무 말도 없이 범한이 품에 폭 들어와서 안기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범한이 머갈 망치로 맞은듯한 충격.... 존나 온몸 빳빳하게 굳었는데 언빙운 그러거나 말거나 한술 더 떠서 범한이 가슴팍에다가 고양이 마냥 얼굴 존나게 부벼대는 거ㅋㅋㅋㅋ 이거이거 취해서 이러는 건 알겠는데...;; 아니..;; 당황한 범한이 품에 들어온 빙운이 끌어안지도 못하고 밀어내지도 못하고 있으면 빙운이 그대로 안겨만 있겠지ㅋㅋㅋㅋㅋㅋ 좀 지나니까 부비적대는 것도 그치고 진짜 몸만 서로 꼭 맞춘 레고처럼 맞닿아 있는데 조용해져가지고ㅋㅋㅋ 범한이 품에 있는 빙운이 살며시 내려다봄 그리고 존나 주작 마냥 순하게 올려다보는 눈이랑 눈 마주쳐서 흡하고 숨 들이키고ㅋㅋㅋ 범한이는 빙운이 그런 눈 아예 처음 봤을듯ㅋㅋㅋ 이때쯤 술 반쯤 깸

근데 이 상태로 잘 순 없잖아 그래서 야.. 언비웅ㄴ.. 씻..씻어야지..? 어? 씻고 자야지... 이러고 빙운이 어깨잡고 살짝 떼어내 보는 거 물론 빙운이가 힘주고 있거나 반항하는 건 아니어서 범한이 손에 쉽게 딸려나가겠지... 근데 그러니까 갑자기 빙운이 눈에서 눈물 퐁퐁퐁 솟아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한이 존나 식겁해서 그대로 술 다 깸 야 왜... 왜..울고 그래..야... 하는데 빙운이가 존나 서러운 주작마냥 입술 꾹 말아서 일자 만들더니 다시 범한이 품에 안겨드는 거. 범한이 진짜 온갖 생각 다 들 것임ㅋㅋㅋ 아니 언빙운 술버릇이 이거야? 지금 내가 지 떼어냈다고 서러워서 울었던 거야?! 북제에서 첩자일 할 때도 술 많이 마셨다면서 그때마다 이런거야?!!! 

존나 혼자 대가리만 팽팽 굴리고 있는데 빙운이가 문득 다시 비척비척 일어서서 또 놀래서 야 어디가??????? 제 정신도 아닌 게 어디가려고??? 소리지름 그럼 언빙운이 범한이 손 잡아 끌면서 그럴 거임 씻고..자야되니까.... 범한이 방금 자려면 씻고 자야지 한 거 존나 후회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얘를 혼자 보낼 순 없고 사실 빙운이가 범한이 손 잡고 안 놔주고 있는 상태기도 하고 결국 둘이 같이 욕실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범한이는 같이 들어갈 생각 같은 건 추호도 없었음.. 없었는데... 빙운이가 또 같이 안 가주면 울 거야라고 써져있는 눈으로 빤히 쳐다보니까 결국 같이 들어가서 언빙운 옷 벗고 욕탕 들어가는 거까지 옆에서 봐버리는 거ㅋㅋㅋㅋㅋ 아니 뭐 같은 사내 몸인데 뭐 어때라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막상 진짜 보려니 존나 아찔해서 미치겠지ㅋㅋㅋ 언빙운은 범한이가 뭔 생각하는지 1도 모르면서 걍 취해가지고 태연하게 옷 벗고 목욕통 들어가서 머리카락이나 빗고 있고ㅋㅋㅋㅋㅋ 

심지어 언빙운 목욕통 안에 들어간 채로 잠들어서 범한이가 물 속에서 꺼내서 안아들고 옷 입히고 방에 눕히는 거까지 했으면 좋겠다 진짜 속으로 불경 존나 외면서 기적적으로 참았는데 다음날부터 범한이가 빙운이 은근 피하겠지 왜냐면 목욕통 들어갔을 때 옆에 팔 걸치고 언빙운 니 술버릇 진짜 끝내준다... 하고 말 걸다가 빤히 쳐다보는 빙운이 눈 마주치고 홀려서 거의 키스할 뻔 했거든ㅋㅋㅋㅋ 진짜 손마디 하나 정도 간격만 겨우 남겨두고 언빙운 지금 취했어 얘 지금 취했어 제정신 아니야 범한 너 취한 사람한테 이러면 안 돼를 속으로 600번 정도 되뇌이고 겨우 멈춤.... 빙운이는 여전히 다가오는 범한이 빤히 쳐다만 보면서 눈만 깜빡깜빡 하고 있었겠지 

근데 언빙운 갑자기 껌딱지 돼가지곤 떨어지기 싫어하는 게 원래 아무한테나 하는 술버릇이 아니고 이미 범한이 좋아하던 상태라서 나온 술버릇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범한이가 갑자기 자기 티나게 피하기 시작하니까 그날 내가 뭐 실수했나 자낮해져가지고 혼자 입술만 깨물고 엄청 속상해하는 거... 하루는 범한이 소매 붙잡고 내가 뭐 잘못했냐고 물어보는데 범한이는 범한이대로 갑자기 빙운이한테 마음 생긴 거 심지어 그날 빙운이 생각하면서 밤마다 수음하는 거 복잡하고 들키기 싫어서 얼버무리고 상태는 악화되고ㅋㅋㅋㅋ 쌍방삽질하는 거 보고싶다 그러다가 속상함 못 이긴 빙운이가 범한이 앞에서 한번 울면 오해풀릴듯 




약쟌 약사비 경여년
2020.07.12 20:39
ㅇㅇ
모바일
빙운이 술버릇 씹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것도 범한니 좋아해서 하는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e6b]
2020.07.12 20:40
ㅇㅇ
모바일
나 죽어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지나더 가자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d34]
2020.07.12 20:42
ㅇㅇ
모바일
아 둘다 너무 커여워요 센세 ㅠㅠㅠㅠㅠㅠㅠ 하으으응 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c67]
2020.07.12 20:46
ㅇㅇ
아 미친 언빙운 술버릇 미친다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e628]
2020.07.12 22:03
ㅇㅇ
모바일
하 너무 저타 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
[Code: ba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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