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555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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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10:51
게일 잃고나서 새벽내내 술마시다가 본인이 자원해서 바로 존도 작전에 투입되는데 이때 폭격해야하는 지점이 “민간인들의 희생이 불가피한 지점에 폭격하라” 였어서 다들 ㅈㄴ 웅성웅성 술렁거리고 그랬잖아 (왜냐하면 저 폭격지점이면 아이,여성 다 죽는....ㅠ)
근데 존 혼자 조용히 고개 끄덕이면서 ‘ㅇㅇ그것쯤이야 쉽지’ 이런 표정이었어서 존나 놀랬음.... 왜냐하면 게일 그렇게되기 전까지만해도 폭격으로 집도, 아이 잃은 엄마가 울부짖는 모습을 두눈으로 목격했을때 존 되게 심정 복잡해보였었거든.... 그때 이후에 달라진건 게일의 부재 하나였을뿐인데 가치관 자체가 달라진것 같았음
평소에는 헤실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사고뭉치 초딩탑이었는데 말도없이 묵묵해지고 한없이 차갑고 쎄해진 존 진짜 사람이 180도 변해버린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음... 게다가 저 대사도 평소의 존이라면 절대 수용도 안했을 법한 말인데 그걸 본인이 직접 말한게.... 게일 없다고 진짜 핀트가 나가버린게 느껴지더라... 초딩탑에게서 텀을 강제로 빼앗아가면 이렇게 각성하는구나... 게없존은 새로 다시 태어난 존을 맞이하게 된다고ㅠ 하오츠... 미미... 개존맛미슐랭맛집
마옵에 존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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