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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22:52
이거 완전 론제임스 게리제임스아니냐
그러니까 준아고물로 론/게리와 제임스의 이중생활을 자꾸 상상하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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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어릴 때 철학과 대학원생인 게리형아랑 같이 살았겠지 형아네 방에서 두꺼운 책으로 블럭놀이도 하고 형아랑 같이 종위에 색칠놀이도 해서 즐거운 기억밖에 없었을듯 그러다 형아가 어느날 인사하고 사라졌고 제임스는 형아가 선물로 준 여우인형만 껴안고 울고불고하다 점점 크면서 게리를 그때 좀 너드같지만 착하고 재밌는 형아...정도의 추억으로 남겨두고 건장애기돼지토끼가 되어 즐거운 고등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을 것 같다ㅋㅋ

근데 제임스 고딩되니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림 사실 너 그때 그 형아랑 결혼해야해... 아직 첫사랑도 안해본 앞뒤순결한 아기돼끼 당연히 뒤집어짐ㅠㅜ
아니 내가 왜!!! 너드아저씨 싫어!!! 안하던 단식까지 하면서 반항했지만 결국 일은 강행되고 약혼식 전날 이불 안에서 감자칩몰래먹으면서 울고있던 제임스 문밖에서 누가 노크하길래
-아왜 안할거라고!!
하고 이불 안에서 소리 빽 지르는데 누가 이불위로 툭툭 쳤겠지
-오랫만에 봤는데 인사도 안해줄거야?
놀라서 고개만 쑥 빼드니까 이런 핫가이 형아 있어서 젬쓰 감자칩 소금 입가에 묻힌채로 딸꾹딸꾹거릴듯ㅋㅋㅋㅋ 게리가 웃으면서 입가에 묻은 소금 닦아주면서 인사했음 좋겠다
-안녕 신부. 내일 도망가지 말고 꼭 나오기야

그렇게 약혼자형아 얼굴에 홀려서 얼레벌레 약혼한 상태로 제임스 다니는 고등학교에 게리가 론이란 이름으로 부임함ㅇㅇ 도덕선생님으로 오면 둘이 아주 몰래 곁눈질하느라 난릴듯ㅋㅋㅋ 론선생님 수업들어올때마다 애들 화장하고 난리나는데 여자애들의 애착토끼돼지 제임스도 여사친 니베아체리 달래서 발랐다가 론한테 꼬투리잡혀서 혼나고 시무해졌겠지

수업끝나자마자 끈적거리는 립밤 벅벅지워야지 하고 뚱해있는데 론쌤이 따라오래서 속으로 나쁜놈 짜증나는놈 밴댕이 소갈딱지 온갖욕을 하면서 졸졸 뒤따라가는데 빈 교실에 제임스 밀어넣자마자 반질반질 제임스 입술에 묻은 립밥 싹싹 핥아먹고 남이쓰던거 바르지 말고 이거 바르라면서 자기거줄듯 그날 제임스 분명 하루종일 첫키스생각하느라 멍해있었을듯ㅋㅋㅋㅋㅋ

머 이런 론제임스이자 게리제임스의 이중생활 보고싶다

행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