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연갤 - ㄱㄴㅈㄱㅁㅇ 이때다 믿음소망을 보자

ㄱㄴㅈㄱㅁㅇ 이때다 믿음소망을 보자

https://hygall.com/598139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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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01:20

여름의 가운뎃날은 지났지만

믿음소망을 볼 날은 딱 지금이다

찐은 이렇게나 화사합니다

그림자 하나 없이 밝고 희고 푸르른
그 안의 광기

믿음소망 고어적 요소 있고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색감이... 색감이 소름돋을 정도로 화사하고 예쁨

그런데 영화를 쭉 보면 그 내용과 연관되어
더 소름돋음

뭣보다
내용은 사이비에 관한 거지만, 인간관계의 단절 및 고립, 알면서도 당하는 가스라이팅 등등 현생에서 충분히 당할 수 있는 일들도 다뤄서 더 소름끼침

그리고

솔직히 보면서 해방감 느꼈다...
저 장면에서...

나와 함께 울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비록 그 사람들이 000이긴 하지만
내가 버림받은 그 순간에 이 사람들이 나에게 공감해줘

얼마나 위험천만하고 안온한 느낌이었겠어

저 장면이 뭐길래
저렇게 상반된 단어를 썼는지 궁금하지 않냐

봐라 미드소마

https://hygall.com/598139324 [Code: e6fe]

댓글 [9]

목록 수정 삭제

2024.06.25 01:26

ㅇㅇ

그.. 저 있자나 ㅈㅁㅁㅇ ㅅㅍㅁㅇ 한데 믿음소망이 너무 유명해서 보려고 틀었다가 초반에 언니?가 어쩌고 남친이 어쩌고 부재중 음성녹음에다가 막 이러쿵저러쿵해서 안봤는데 좀 너무 우울한내용같아서 짤같은거보면 그부분이랑 너무 연결안되는거같거든 그부분 대충 자막안읽고 숙숙넘겨가면서 봐도 되는거야? 미안 핑프라서..

[Code: b11e]

2024.06.25 01:29

ㅇㅇ

주인공 자체가 우울증이고 앞장면들이 마을 방문하기 전 주인공의 심리상태, 남친과의 현재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들임. 그런 상황에서 사이비마을에 방문해서 낯선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얻고 익숙했던 사람과의 감정적 골을 자각하는거

[Code: c836]

2024.06.25 01:29

ㅇㅇ

미안하면 싸지르질마라...

[Code: b9a0]

2024.06.25 01:44

ㅇㅇ

? 덕싸에서 덕질관련 질문하는데 존나 눈치주네

[Code: 861d]

2024.06.25 07:33

ㅇㅇ

...?

[Code: 2174]

2024.06.25 01:32

ㅇㅇ

ㄱㅆ봐야함 초반은 겨울/주인공이 왜 저렇게 됐는가에 대한 설명이고 그걸 봐야 저게 왜 더 충격적으로 밝다는 건지 이해가 가니까
그런데 나한테도 중반의 고어보단 초반이 더 힘들긴 했음...

[Code: e6fe]

2024.06.25 08:23

ㅇㅇ

초반 좀 힘들 수 있는데 나중에 초반장면을 복선으로 한 프레임도 나오고 해서 ㅜㅜ 주인공이 왜 이런 상태인지 등장인물들과 관계는 어떤지... 이런걸 나타내가지고 웬만하면 화면도 같이 보는 게 ㄱㅊ한데 너무 힘들면 자막이라도 보는 거 ㅊㅊ 그래도 초반 지나가서 여행 시작하면 화면은 내내 밝아... 화면은...

[Code: 64ff]

2024.06.25 02:51

ㅇㅇ

나 무섭고 보기 힘들까봐 계속 미루고 있는데 지금 딱 제철이라 고민중

[Code: 7d37]

2024.06.25 07:33

ㅇㅇ

나 무서운거 고어한거 잘 못보는 붕인데 믿음소망은 되게 잘봤음 나도 한참 안보다가 본거임 무서워서ㅋㅋㅋ 보다보면 심리적으로 힘들긴 한데 엔딩까지 존나 재밌게 달림 이거 보고 바로 유전까지 봄

[Code: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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