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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00:19
루스터 아들 윌러드와 아빠 지망생 행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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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날조,오타,비문,알못ㅈㅇ
내 맘대로 나만 재미있는 우당탕탕 행루가족육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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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누가 설명할 건가?”
날카로운 사령관의 눈빛에 열중쉬어 자세로 서 있는 루스터와 행맨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 

“브래드쇼 대위”
“네, 썰”
“자네가 부대 책임자지, 직접 설명할텐가?”

누가 그를 날개 부러진 독수리라고 불렀는가.. 솔직히 대위가, 이제 곧 영관급 진급을 앞두고 있다고 한들 사령관을 직접 독대할일이 뭐가 있겠는가..눈 앞에 아나콘다가 있더라도 이정도로 긴장되진 않을것 같았다.

“썰! 제가 설명 하겠..”
행맨이 입을 열었을때 사령관실 문이 쾅하고 열렸다. 저렇게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부대,, 아니 미국 전역에 한명 뿐일 것이다. 매브는 키드와 러브가 캘포기지에 불려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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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내가 다 설명할게.”
“미첼 대령과 세러신 대위는 사건의 주인공이니 제3자가 설명하는게 좋겠군.”

아이스는 다급하게 들어오는 매버릭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럴 땐 매버릭도 슬라이더도 거짓말 조금 보태서 대통령도 함부로 굴 수 없었다.

“군 기강을 흐트려서 군법 재판소에 끌려가 불명예 제대를 세트로 하고 싶은건 아니겠지? 대위?”
“네 썰!”
대위가 누굴 지칭하는건지 알 수 없음에 루스터와 행맨이 동시에 대답했다. 잠깐의 침묵 끝에 어렵게 루스터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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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삼촌, 허락해주시면 일단 관사로 가서 설명하고 싶어요.”

루스터의 말에 아이스는 조금 놀랐지만 이내 알았다는 말과 함께 관사로 향했다. 

매버릭과의 관계를 되찾은 대에 대해선 아이스에게 너무 고마웠고 아이스하고도 관계를 다시 찾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공과 사는 구별 되야 하기 때문에 부대 내에서는 경칭을 꼬박꼬박 사용했었던 루스터였기에 아이스는 좀 심각한 사안인가 싶어 루스터의 뒤를 따랐다.

**

근데 너무 눈에 띔..미 해군 내에 가장 커다란 스캔들의 주인공들 + 사령관이라니

**

루스터는 왠지 긴장이 되어서 문을 열기전에 심호흡을 했다. 그런 루스터를 눈치챈 행맨이 손을 겹쳐 잡고 문을 열었다.

아빠 부르면서 도도도 달려나와야하는 하리보젤리가 안 보였다. 윌리는 티비 앞에서 쭉쭉! 키가 쑥쑥~!! 체조를 하고 있었다. 브래들리는 왠지 모르게 긴장이 탁 풀려버렸다. 누구 아들이 이렇게 귀여운지 정말.

“아빠아아아!!! 매브!!!!!”

아이스는 전투기를 타고 가면서 봐도 윌리가 누구 아들인지 알아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반가움을 표시하던 아기는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행맨 뒤에 숨었다.

“저번에 말씀 못 드렸던 제 아들 윌리예요.”
“제 아들입니다 썰”
“소문의 내 아들이지 아이스”
모두 자기 아들이라고 하지만 아이스는 보자마자 윌리가 누구 아들인지 딱 알겠었어. 
아이스는 무릎을 구부려 낯을 가리는 윌러드와 시선을 맞추고 인사했다.

“안녕 러브, 반갑구나.”
“윌리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윌리는 윌러드 브래드쇼...”
윌리는 등을 떠미는 루스터의 손길에 용기를 내서 인사를 하는데 귓가에 ‘세러신’하는 제이크의 목소리가 들렸고 이름을 정정했다.

“윌리는 윌러드 브래드쇼-세러신이고 아빠는 브래들래 브래드쇼이구요. 아빠는 해군이고 전투기예요. 윌리는 4살인데..”

아이스에게 손가락을 네개 펴보이는 윌리의 뒤로 ‘윌리 아빠는?’ 하며 울먹이는 제이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치만 윌리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느라 좀 바빴다. 

“일,이,삼,사,오(하며 손가락 다섯개를 펴고 말했다.) 곧 5살 되요. 좋아하는 놀이는 아빠랑 하는 전투기 놀이이고 또.. 또..  버지니아에 살아요. 근데 오늘 아빠랑 여기에 왔어요. 아! 제이크 아빠도 같이 살아요. 누구세요?”

“안녕 윌러드 나는 매브 친구 톰 이라고 한단다. 브래드쇼 아버지이자 네 할아버지 친구이기도 하지. 매브처럼 아이스라고 불러도 된단다. 우리 악수할까??”
“윌리는 포옹이 더 좋아요. 그치만 악수할게여”

윌리는 아이스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따끈한 윌리의 체온이 아이스의 마음을 녹이는 것 같았다.
아이스는 우스운 생각이지만 내일 당장 군법재판이 열리더라도 그 곳에서 친자검사서 없이도 재판에 승소할 자신이 생겼다.
그 정도로 윌리는 루스터랑 구스 판박이었다. 

“정말 만나고 싶었단다. 아가”
아이스는 윌리를 안아 들어올리며 말했다.

“저두여. 윌리 할아버지예여?”
“응 그럼“
“매브는 할아버지 하기 실테여 그래서 윌리는 할아버지 없는데 신난다.”
윌리는 아이스품에서 박수를 짝짝쳤다. 그러다가 조금 고민하더니 다리를 달랑거리며 아이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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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윌리랑 쭉쭉 체조해여!”
“쭉쭉 체조가 뭐지? 나는 할 줄 모르는데?”
“윌리가 잘하니까 갈챠주께!!!!”
윌리는 처음와보는 행맨 관사에서도 제 집처럼 아이스를 끌고 다녔다. 그 모습에 행루와 맵은 안도의 한숨을 푹 쉬었지.

물론 아직 해명할 거리가 남아있긴 했지만..

*
-- 윌리는 해피 바이러스 럭키하리보젤리야 ㅎㅎ 
-- 아빠 직업은 전투기 조종사라고 해야하는데 어려워서 전투기라고 소개한 윌리 ㅎㅎ

-- 윌리는 낯은 가리지만 자길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 대할거같음. 
-- 왜냐면 새로 만난 어른들은 항상 윌리를 엄청 좋아했거든 매브라던가 행맨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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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등록 눌렀는데 튕겨서 뭐 이상한거 있을수 있음 ㄷㄷ 
짧은 주제에 갯수만 많아서 미안하죠 ㅠㅠ

행맨루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