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8383960
view 1880
2024.06.27 19:05
재생다운로드4defc3703734a33481b5e39156622a85.gif


파다완일 때는 남의 집 애인데 이상하게 솔과 제키네에 더 자주 찾아오고
나이트 때는 자기 일도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미션 같이 뛰고 백업 요청 없으면 어떻게 알고 왔는지 마스터 이번 미션 백업은 아직이신가요 그럼 제가 같이 갈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하며 기어코 멤버에 끼인다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얼빵한 얼굴로 뚝딱거리거나 실수 잦아서 쟤 나이튼데 어떡하니 하며 안쓰러운 맘 들게 하는데
그게 그냥 사제지간 선후배 사이에 할 수 있는 걱정과 염려뿐이었을 듯
가랑비에 젖듯이 서서히 요드가 있는 게 익숙해지고 어떤 때는 당연하다고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정작 누구도 고백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솔은 당연히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이라고 생각했고 요드는 솔이 자길 같은 마음으로 안 보는 거 알아서 조용히 알아차려줄 때까지 기다린 거
누군가가 둘의 기묘한 관계를 눈치채도 딱히 묻거나 하지는 않아서 솔이 요드의 진심을 알기는 더 어려웠을 듯
그러다 요드가 미션 중에 솔 앞에서 죽었고 급하게 떠나야해서 시신 수습도 못한 채 후발대에 요드랑 다른 제다이들 맡긴 채 미션지에서 떠나야했을 때 사실 그때까지만 워낙 정신이 없어서 괜찮았을 듯
그러다 잠깐 숨돌릴 틈 생기고 보고하면서 있었던 일을 하나씩 되짚어가던 중에 갑자기 요드가 죽었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와서 넋빠질 거 같다
마스터 솔 하고 부르는 버네스트라한테 대답도 못하다가 겨우 그래서 하면서 다시 사건 개요를 입에 담으려하는데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괴로워 견딜수가 없는 거
무슨 주마등처럼 지금까지 있었던 그렇게 많지 않던 요드와의 추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무너지는 솔일거임
아 내가 요드를 사랑했었구나 그 아이가 주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가려 아무것도 몰랐구나 싶어서 그제서야 요드가 자길 어떻게 보는지 깨닫게 되고 같은 마음이었으면서 한번 말해주지 못한 게 사무쳐서 울고 또 울것 같다



애콜라이트 요드솔
2024.06.27 19:18
ㅇㅇ
모바일
이게오피셜이다.......... 센세 나도 마스터랑같이울고있어요.............
[Code: 9454]
2024.06.27 19:18
ㅇㅇ
모바일
하....양파가 맵네...ㅜㅠ
[Code: e375]
2024.06.27 19:19
ㅇㅇ
모바일
히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ㅠ
[Code: d6d0]
2024.06.27 19:32
ㅇㅇ
모바일
우리 솔센세가 후회남주라니.. 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Code: 71a1]
2024.06.27 19:32
ㅇㅇ
모바일
༼;´༎ຶ ۝༎ຶ`༽심장찢어진다
[Code: 7470]
2024.06.27 19:36
ㅇㅇ
모바일
붕키 여기서 죽다
[Code: 96de]
2024.06.27 20:37
ㅇㅇ
모바일
솔이 후회텀이라니 ㅅㅂ 하.......
[Code: edfe]
2024.06.27 20:38
ㅇㅇ
모바일
진짜 사무친다는 표현이 딱이다 ...
[Code: edfe]
2024.06.27 20:41
ㅇㅇ
모바일
가슴이 박박 찢어진다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제다이 강령 때문에 ㄹㅇ 이럴 것 같아서 더 슬퍼져
[Code: 4506]
2024.06.27 22:18
ㅇㅇ
모바일
씨히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강물이 끓는다 끓어ㅠㅠㅠㅠㅜㅜㅜ
[Code: 34f6]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