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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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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미남

: 잘생긴 얼굴, 근육질의 완벽한 몸, 회색빛 눈동자





2. 대학 시절 풋볼 스타였다는 소문

: 속도와 높이와 평형 상태로 미루어 공이 언제 도달할지 계산하면서 눈으로는 공의 궤적을 되짚어 출발점으로 가서 다임의 커다란 팔동작을, 손에 도끼를 들고 해안으로 뛰어내리는 바이킹처럼 으르렁대는 얼굴에 돌연 되살아난 천재성을 본다. 진짜 총알을 쏜 것이나 다름없다.





3. 공포가 유전자에 새겨져 있지 않은 소수

: 특정한 전투스트레스 반응들은 위로 뻗치는 머리나 평발처럼 유전자에 뚜렷이 새겨져 있다. 공포가 유전자에 새겨져 있지 않은 소수도 있는 듯하지만. 예를 들면 최고의 군인 다임 하사.





4. "다임은 돈이야."

: 대대로 재력가인 '다임'가. 남부에서 유명한 법조계 명문.

"다임은 돈이야.
하지만 다임은 사람들이 아는 걸 원치 않지."





5. 고요한 회색 눈

: 그 눈길.
다임의 눈길이 고정사격을 가해오자 초라한 자아는 무참히 압도당한다. 다임의 고요한 회색 눈은 가장자리에 사나운 에너지가 요동치는 듯해 폭풍의 눈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6. 심리술의 대가

"심리술의 대가지."
"그를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아예 이해하려고 들지도 마."





7. 교육적 공격

'도대체 누구를 벌하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교육적 공격은 다임의 특기다.'





8. 다임이라는 현상

: 브라보 대원들은 자신들의 분대장이 얼마나 특별한 인물인지 익히 일고 있기에 그들에게 굳이 그걸 증명해줄 필요가 없지만 앨버트가 즉시 다임에게 매료되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가 된다. 앨버트는 다임에게 반했다는 것이 빌리의 결론이다. 성적인 의미로는 아니고. 다임이 앨버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간 다임, 군인 다임, 공정하고 의심할 줄 모르는 하나의 세계에 풀려나온 다임이라는 현상 전체.






9. 섬뜩한 면

지금 빌리가 주시하는 사람은 다임이다. 그는 다임이 사람들 말에 귀기울이고, 자신을 억제하고, 가끔 한마디씩 끼어드는 걸 본다.

"다임을 지켜봐. 잘 보고 배워. 다임은 섬뜩한 데가 있어. 어둠 속에서 보는 법을 알지."






10. 일상, 누나와의 관계

: 데이비드 다임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와이어드, 하퍼스, 포춘, 다이스 매거진을 정기 구독하고 책도 일주일에 서너 권씩 읽는다. 대개 유별나게 열성인 누나가 채플 힐에서 보내주는 역사와 정치 중고 교과서다.


(** 참고로 다임의 근무 시간은 하루 14시간 이상
본인 집안을 혐오하면서도 하루 1시간도 되지 않는 휴식시간을 누나에게 헌정, 판사인 부친과는 절연한 듯 묘사되는 것과 대조적이라 근.친 의혹이 제시되기도)





11. 그는 화를 내기 전, 눈을 맞추고 웃는다.

: 다임은 빌리를 보며 웃는다. 그러다 표정이 굳더니, 빌리와 코가 맞닿을 정도로 얼굴을 바짝 들이댄다.





12. 다임 자세

어깨를 똑바로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보고, 턱에 작은 유리잔이라도 올려놓은 듯 당당한 태도로 고개를 6도쯤 든다. '다임 자세'를 취하자 모든 것이 즉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13. 다임은 그런 남자다.

다임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람의 가슴을 찢어놓는다. 그를 실망시키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다임은 그런 남자다.




이게 가렛너붕붕 무순 설정이 아니라 원작 발췌라는게 너무 놀라움 모든 설정 하나하나가 고자극이라..


빌리린 가렛떡
2024.05.12 21: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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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엮인 이성이 누나뿐인게 ㄹㅇ 미침
[Code: 0e38]
2024.05.12 21:04
ㅇㅇ
모바일
벤파운틴 센세 당신은 대체......
[Code: 89aa]
2024.05.12 21:11
ㅇㅇ
모바일
2222
[Code: f720]
2024.05.12 21:18
ㅇㅇ
333
[Code: f8fc]
2024.05.12 21:05
ㅇㅇ
모바일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Code: 9468]
2024.05.12 21:06
ㅇㅇ
모바일
다임가문도 뭔가 재벌이거나 귀족집안이라고 했으면 음 그런가 했을텐데 하필 '법조계'라서 더 설정과다같음....
[Code: ab4f]
2024.05.12 21: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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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Code: ef7b]
2024.05.12 21:20
ㅇㅇ
모바일
진짜 너무 설정과다인데다가 근친의혹이 없을수가... ㅠㅠㅠ 누나의 이름도 안나와이쓴ㄴ데 누나에게 남은시간을 헌정... 개꼴임...
[Code: 9ce2]
2024.05.12 21: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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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름도 데이비드 다임
[Code: 6af2]
2024.05.12 21: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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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저런 문장들을 쓸 수가 있지???? 너무 고자극임
[Code: 2925]
2024.05.12 21: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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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혐오하면서도 휴가 기간때 누나 만나러 고향 집 간다고 하지 않았나? 이게 평범한 남매 맞냐고..ㅋㅋ
[Code: 33b7]
2024.05.12 21: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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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꼴
[Code: 72fc]
2024.05.12 2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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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Code: 5763]
2024.05.12 2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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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뻑에
[Code: 2ed8]
2024.05.12 2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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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은 그렇게 순식간에 사람의 가슴을 찢어놓는다. 그를 실망시키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다임은 그런 남자다.


>>ㅅㅂ 난 이 대목이 존나 꼴려 ···
[Code: 6ae6]
2024.05.12 23: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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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무순도 이렇게까지 고자극으로 쓰긴 힘들텐데 이게 원작이라니
[Code: 6870]
2024.05.13 0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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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눈이랑 바이킹 묘사 너무 가렛이라 더 설렘 하
[Code: faa8]
2024.05.13 05: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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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아아 시히히히바ㅏㅏㅏㄹ 한자한자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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