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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7 20:42
이런 땡글땡글하게 잘 정돈된 도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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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머님 중단발이 된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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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큰 영향을 미쳤을것 같다...

아니 생각을 해보자고.
인제 인턴 딱지 떼고 직장생활하는 사회 초년생이 갑자기 초딩 딸이 생겨서 싱글 마ㅁ...아니 대디가 된거자너
로브도 건사 못하고 자기 몸도 팔랑팔랑 못챙기는 나이트가 육아요ㅋㅋㅋㅋㅋㅋ?
영링들 케어는 많이 해봐서(=공동육아) 괜찮을 줄 알았겠지만....본인이 온전하게 케어해야하는(=독박육아) 파다완은 다른 세계였을거 같다...
나중에야 하는 말이었지만, 솔도 .....그땐 진짜 그럴줄 몰랐지^^;; 하고 존나 힘들었음을 넌지시 고백했을지도ㅋㅋㅋㅋㅋㅋ

싱글일때는 머리도 항상 단정하게 숱치면서 길이 유지하고, 기분이 나면 살짝 볼륨 주거나 스타일링도 해봤지만(한번은 라세를 봉고데기처럼 써보려다 마스터한테 뒤지게 혼난적도 있을듯)
근데, 지금은......
.....그럴 시간 있으면 잠을 자거나 일 하나를 더 하겠다!! 였을듯..

싱글 마ㅁ...아니 대디의 하루 일과는 존나게 바빴을듯
해뜨기전 기상해서 본인 아침 명상 수련 좀 하다보면
애 깨워서 씻기고 옷입히고 밥먹여서 수련장 데려가야하고
오전 수련 끝나면 점심 먹이고 낮잠 재우고
(오샤의 낮잠시간 = 일과시간 중 유일하게 온전히 본인 업무 할 수 있는 시간)
애 깨면 오후 수련 또는 제다이의 역사 같은 공부 수업 시키고
해지면 저녁 먹이고 애랑 약간 놀아주다 재우고
....이때부터 다시 밀린 본인 업무 시작....
.....그리고 한밤중 취침....다시 새벽 기상.....

바빠 죽겠으니 머리 길이가 길어지든 말든
평소에는 대충 묶고 대충 다니다가 너어어무 귀찮을때 기장만 치고
그 결과, 마스터 솔의 헤어스타일은 어머님 중단발로 고정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오샤를 떠나보내고 나서도 귀차니즘에 다시 스타일링에 신경쓰는 일이 없었다고...


근데 만약 여기에 더해서 오샤&메이 둘다 살려와서 둘다 파다완으로 받았으면 솔은 반쯤 죽지 않았을까...ㅋㅋㅋ
원래 1회 1파다완 원칙이긴 하지만 쌍둥이니까 원플원으로 쳤다거나, 아님 좀 특수케이스라 떨어뜨리긴 위험하니 살려온 니가 다 책임져라 했다던가...
쌍둥이 둘 책임졌으면 아마 솔은 에바쎄바랜드에 쌍딩이 키우는 엄마 판다처럼 두손 두발 다 들었을듯ㅋㅋㅋㅠㅠ
애들 넘치는 에너지에(메이 체술 쓰는거 봤을때는 어렸을때 에너지가 존나 대단했지 않을까 싶음) 영혼 몇번 출타하시고, 급기야는 본인 마스터에게도 애 하나만 잠깐만 봐달라고 헬프 쳤을거 같다.
근데 만날 난이도가 좀 더 높은 애만 맡기고..ㅋ
솔: 마스터...!! 애 하나만, 한나절만 좀 봐주세요ㅠㅠㅠ!! 저 평의회 잠시만ㅜㅠ!!!
마스터 : (근데...분명 쌍둥이랬는데 왜 나한테 맡기는 애는 맨날 똑같은 애일까...)


어쨌든, 첫타를 오샤로 단련한 나머지 제키는 거의 놀면서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마스터 솔이겠다.


애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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