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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0:54
그렇지만 ㅂㅇ은 아닌 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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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가이드고 너붕이 센티넬인거. 너붕은 이 세계가 비엘을 원작으로 한 센가물인걸 알고 있고, 원래 이 세계의 주인공은 너붕과 생물학적 남매인 오빠, 오틴버와 칼럼인걸 어느날 문득 깨닫게 되었음.




그 원작 소설의 설정 상 칼럼과 너붕 그리고 오틴버는 어릴때부터 소꿉친구였고, 오틴버가 센티넬으로 각성하면서 폭주에 휘말려서 너붕을 잃는다는 설정이었음.



그래. 바로 너붕이 이 곳이 사실은 소설 속이라는 걸 깨달은 그 해였겠지. 14살 정도 된 칼럼과 너붕, 그리고 2살 많은 오틴버는 그래서 어떻게든 그 폭주를 잘 넘길 방법을 강구해야 했음. 물론 이 곳이 소설 속이라는 건 너붕만이 간직할 비밀이었겠지만.



안 그래도 원작 소설에서는 너붕을 죽게 한 오틴버와 그 폭주에서 너붕을 구하지 못한 칼럼의 삽질이 메인 스토리였는데 너붕은 원래도 삽질을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이것들을 얼른 이어주고 자기는 행복하고 편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할거임.



다행히 여차저차해서 오틴버는 무사히 센티넬로 각성하고 너붕도 살아 남는데 칼럼이 가이드로 각성할 기미가 안 보였으면 좋겠다. 원래는 오틴버가 센티넬로 각성하고 그 옆에서 계속 동생을 죽게 만들어 절망에 빠진 오틴버를 지켜보느라고 가까워지면서 센티넬 파장이 영향을 미쳐 각성하게 되었던 칼럼인데


이번 생에서는 너붕이 죽지 않았으니까 센티넬로 각성한 오틴버랑 가이드로 각성할 칼럼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지 않았던거지.



그래서 센터에서 살게 된 오틴버를 매번 만나러 칼럼이랑 같이 가고, 여튼 오틴버랑 칼럼을 가깝게 한 공간에 두려고 많이 노력하는 너붕임.


근데 이게 웬걸. 너붕이 센티넬로서 각성을 한거임.


그리고 운명처럼 칼럼도 동시에 가이드가 되었고.


너붕은 개초조해졌음. 일단 센티넬이 되었으니까 자유롭고 행복한 삶은 커녕 센터에 목줄이 매여진 인간 병기의 삶을 살아야겠고, 너붕도 센티넬로서 살아가야 할테니까 하루 빨리 매칭 가이드를 찾아야 했음.


칼럼은 오빠의 가이드라는 게 머릿속에 너무 세게 박혀서 거들떠보지도 않지만 클리셰답게 어느날 칼럼과 접촉을 하게 되고 폴인럽 되어야 하는 게 옳다.



그렇지만 너붕이 생각하기에 원작에서 나온대로 칼럼은 오틴버의 가이드일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너붕에게도 매칭 가이드가 나타났대!! 근데 너붕이 느끼기에 칼럼의 가이딩만큼 매칭 가이드의 가이딩이 황홀하지 않은거지.



아직 칼럼이 오빠랑 매칭이 되지 않은게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너붕은 매칭 가이드도 생겼겠다 칼럼을 밀어내려고 하고, 칼럼은 사실 너붕을 좋아해서 나중에는 너붕의 두번째 매칭 가이드가 되고, 오틴버는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고 그러는 혼파망인 관계가 보고싶다.




칼럼너붕붕

문제 시 삭제.
2024.04.19 01:12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Code: 8afd]
2024.04.19 02:24
ㅇㅇ
모바일
센세ㅠㅜㅜㅜㅜㅜ어나더!!!읎음 난 죽소!!
[Code: 4460]
2024.04.19 0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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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센세 억나더가 있어야 하오!!!! 압해억나더요!!!!
[Code: 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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