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으로 서로 파견지 멀어질 때 영통하는데






존이건 진짜 시시콜콜 부대 애들 훈련 제대로 못해서 꼽준일
눈알내기로 모자라 이번엔 손모가지 걸고 야바위하고 오도바이 딴 일
오늘 밥 거지같았어ㅠ 그래서 짐에서 운동하고 초코프로틴쉐이크로 배채우다 옆에 보급장교한테 눈치 먹었어ㅎㅎㅎㅎㅎ 하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보따리 풀어놓겠지






흐흫 너는 좀 어때 벅
페이퍼워크가 체질에 맞아? 슬슬 몸이 근질근질하지?
얼른 때려치고 부대로 보내달라고 해

라고 하면서 계속 게일 어떻게든 다시 가까이로 전출오게 만드려고 안달복달 밑밥까는 거 게일도 다 아는데 존 이건 괜히 당장 내 옆으로 오라는 말은 못하고 자꾸 저렇게 에이~ 벅 너는 현장체질이야~ 비행기술 그렇게 썩힐 거야? 하면서 주변머리만 도는 거






게일은 그런 존이건 마음
너무 투명해서 걍 듣다가 기지개 켜다 베시시 웃으면







존이건 갑자기 말 멈추고 존나 지 팔뚝 괜히 꿈지럭 주무르면거
입꼬리 단석 못하고 존나 빙구같이 웃을듯



둘이 서로 그러고 있다가 게일이
거기 몇시야? 얼른 자 버키. 잠 안 온다고 술 마시지 말고 또.
그러면 존이건 응응.. 알지 알지. 내일 나 비행있어.
하고 겨우 끝내기 싫은 통화 억지로 마무리 하겠지


존이건 개인 휴대폰 배경화면



이걸로 바꿔놓을듯





그치만 웃기게 시대가 바뀌어도 둘이 안 사귐
안 사귀는데 저런 짓거리를 수도없이 해서
언오피셜이지만 오피셜커플
둘다 예편해서 군대 떠나면 오피셜 뜰거라 모두가 예상하는 중



존게일 칼럼오틴버 마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