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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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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1accd4cc2a59762a0e9ccb80dd6b0cfe.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278f1f480ac331f7ed23e242e63fd9bd.jpg)
뵤..
![externalFile_20240409_232455.jpe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2db53e030370c452db712199cae23302.jpg)
“....? 마크? 마크?! 이 햄스터는 뭐예요? 누구예요? 왜 여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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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조금만 진정해요. 다 설명해 줄게요.”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나요?!
평소와 같이 마크를 마중하러 나온 메이저는 익숙한 자신의 사자 포켓에 못생긴 털 뭉치가 들어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지 가뜩이나 최근에 메이드 붕붕에게서 빌린 책 제목이 “다른 햄스터와 바람난 남편 대신 새로운 남편을 찾아보려 합니다.” 였거든! 사자 남편이 다른 햄스터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고 새로운 사자 연인을 만나는 그런 내용 말이야 순간 책의 주인공 햄스터가 된듯한 기분에 메이저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고 말았어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마크에게 다른 햄스터가 생긴 거야?!?
노발대발 화를 내는 햄메이저를 보며 마크는 당황 하고 말았어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지 잠시 말을 고르느라 침묵한 그 짧은 시간도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거세게 물어대는 햄메이저에 아픔을 참으면서 마크는 변명을 늘어놓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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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아파요. 잠시만 내말 좀 들어줘요. 메이저 제발 말도 없이 데려와서 미안해요. 어머니의 사촌인데 이사 문제 때문에 잠시 우리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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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가족들은 전부 사자 수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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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그런데 이 아이만 햄스터예요. 마침 메이저 당신도 햄스터라 어머니가 우리 집을 추천했어요. 불편하겠지만 삼일만 참아줘요. 내 사랑. 응?”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상황을 설명하는 마크를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메이저는 저 애만 햄스터란 말을 듣자 순간 자신의 어릴 시절이 생각나서 겨우 화를 누그러 뜨릴수 있었어 마크에게 다른 햄스터가 생긴 줄 알고 이성을 잃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보니 한참 어린 햄스터이지 뭐야 화를 낸 게 창피해져서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자 마크는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지
그리고 이 모든 걸 얌전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햄스터는 상황을 살피다 조심스레 메이저에게 인사를 건넸어
![9b2de89627f46a76cc7b541efa548269.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6aa33b393d26ac5343609c9ba97dcc52.jpg)
“아, 안녕하세요. 숙모님 처음 뵙겠습니다. 제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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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숙모?... 그래요.. 반가워요. 방금 전 소란은 미안해요. 제임스 편히 쉬다 가요..”
예의 바른 햄스터의 인사를 받은 햄메이저는 제가 숙모로 불리게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해서 잠시 충격을 받고 말았지 뭐야 하지만 레이놀즈의 안주인답게 언제 화를 냈냐는 듯 상냥히 제임스에게 인사를 건넸지
그 모습을 찍지 못한 것이 아깝기만 한 마크 역시 옆에서 피가 나는 손가락을 쥐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제임스가 머물 방을 내주라고 고용인에게 부탁했어
그렇게 짧은 소동 끝에 겨우 둘만 남게 되자 마크는 자연스레 햄메이저를 안아들려 했는데
![2b377c94d890db967ef921ef82b8b40e.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8292bfe154889de7b253ad6885d98133.jpg)
“잠시만요. 마크 왜 제임스를 포켓에 넣고 온 건지 말해봐요.”
아 아직 메이저의 화가 다 풀린 게 아니었나 봐 또다시 손가락을 물릴세라 마크는 얼른 입을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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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차를 오래 타고 왔더니 멀미를 한다고 해서 넣어왔어요. 내 사랑 이게 햄스터 수인들 사이에선 잘못된 행동인가요? 미안해요. 말해주면 다신 안 그럴게요. ”
![cb7fb2ce2e0f1e35c54d6b554697b09c.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f7cab8b609f89878d2850f50ec7cd79f.jpg)
“흥, 그런 건 모르겠지만 나는 기분이 별로예요. 마크 포켓은 내 자리잖아요. 또 그러면 마크 포켓 몽땅 없애 버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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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가 큰 실수를 했군요. 맞아요. 포켓은 당신 건데 멋대로 제임스를 넣어서 미안해요. 다신 안 그럴 테니 용서해 줘요.”
![20240614_175941.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d166df39bbf3215320e7005061ed9e4d.jpg)
“... 이번 한 번만 용서할게요. 손 많이 아파요?”
만족스러운 답을 듣고 나서야 메이저는 제가 물어서 피가 나는 마크의 손이 눈에 들어왔지 뭐야
아무리 화가 났어도 이렇게 상처를 입힐 생각은 아니었는데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자 마크는 괜찮다며 저를 달래주었지
사실 그는 메이저가 질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손가락의 통증은 잊은지 오래였지만 상처를 핑계로 밤새 위로를 받아냈어 늘 그렇듯 치사한 사자니까 말이야
—
첫인상은 엉망이었지만 제임스와 메이저는 잘 지냈어
![20221119_203759.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dad9bcced30cefe98f212f6fc2a128a1.jpg)
“우와 이거 전부 숙모가 한 거예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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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져? 이리 와봐 제임스 황금 범선도 보여줄게.”
제임스가 메이저의 모형배를 좋아해 줘서 마크에게만 자랑했던 모형배들을 잔뜩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cffee3529c3a6708b139596a7c1ff740.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d78d9f3b911c0b6387d5088444ba95c0.jpg)
“햄스터들한테 은신처는 정말 중요하잖아. 나는 그중에서도 코코넛 은신처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
![5fef98190dec5c2837429694d9b0becb.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3c99f610996ce634f6c28f89e071e559.jpg)
“오.. 저는 아빠가 도자기로 된 오두막 은신처를 새로 사주셨는데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cffee3529c3a6708b139596a7c1ff740.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d78d9f3b911c0b6387d5088444ba95c0.jpg)
“정말? 도자기 은신처는 시원하구나 처음 알았어.”
이렇게 햄스터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면서 선배 햄스터인 메이저가 여러 지식들을 전수해 주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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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b2d24ae0b4160a63890016bd32f2ca.gif]()
“그 애가 여우 수인인데요. 아 이름은 브렛이에요. 걔랑 저랑 둘 다 공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브렛이랑 못 놀게 하구 과외를 시킬 거라고 하지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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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런 둘이서 함께 과외를 받는다고 하는 건 어때? 둘이 함께 있으면 공부도 더 잘할 수 있다고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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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면 되겠어요. 고마워요. 숙모!”
어설픈 연애 상담을 해주기도 했지
제임스가 좋아하는 애는 여우 수인이래 남의 연애 얘기를 듣는 건 설레는 일이었구나
게다가 제임스는 저와 달리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왠지 안심이 되었어 그렇게 하루 종일 둘이서 붙어 지내다 마크가 오면 함께 마중을 나가기도 했지
![b6e8fc7856a51f62959f35927de0827f.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1238641e4c73fe782d7161248e503038.jpg)
“마크 왔어요?”
“숙부 오셨어요?”
귀여운 솜뭉치가 2배! 이런 마중 이벤트를 받으며 메이저 못지않게 마크 역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거야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삼일 뒤 약속대로 제임스는 가족과 함께 돌아갔어 마중을 나갔다 함께 돌아오는 길에 다시 홀로 남겨진 메이저가 혹시나 허전해 할까 봐 슬쩍 물어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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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좋은 아이지만 마크 저는 마크랑 둘이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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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당신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소중하답니다.”
질투쟁이 햄스터는 허전함보다 마크를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게 더 좋다지 뭐야 메이저 다운 대답에 그는 번쩍 메이저를 안아들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침실로 향했어
오늘은 아주 긴 밤이 될 거야
행맨밥
전편
![1accd4cc2a59762a0e9ccb80dd6b0cfe.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278f1f480ac331f7ed23e242e63fd9bd.jpg)
뵤..
![externalFile_20240409_232455.jpe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511759719/393/136/597/2db53e030370c452db712199cae23302.jpg)
“....? 마크? 마크?! 이 햄스터는 뭐예요? 누구예요? 왜 여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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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조금만 진정해요. 다 설명해 줄게요.”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나요?!
평소와 같이 마크를 마중하러 나온 메이저는 익숙한 자신의 사자 포켓에 못생긴 털 뭉치가 들어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지 가뜩이나 최근에 메이드 붕붕에게서 빌린 책 제목이 “다른 햄스터와 바람난 남편 대신 새로운 남편을 찾아보려 합니다.” 였거든! 사자 남편이 다른 햄스터와 바람을 피워서 이혼하고 새로운 사자 연인을 만나는 그런 내용 말이야 순간 책의 주인공 햄스터가 된듯한 기분에 메이저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고 말았어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마크에게 다른 햄스터가 생긴 거야?!?
노발대발 화를 내는 햄메이저를 보며 마크는 당황 하고 말았어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지 잠시 말을 고르느라 침묵한 그 짧은 시간도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거세게 물어대는 햄메이저에 아픔을 참으면서 마크는 변명을 늘어놓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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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아파요. 잠시만 내말 좀 들어줘요. 메이저 제발 말도 없이 데려와서 미안해요. 어머니의 사촌인데 이사 문제 때문에 잠시 우리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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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가족들은 전부 사자 수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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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그런데 이 아이만 햄스터예요. 마침 메이저 당신도 햄스터라 어머니가 우리 집을 추천했어요. 불편하겠지만 삼일만 참아줘요. 내 사랑. 응?”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상황을 설명하는 마크를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던 메이저는 저 애만 햄스터란 말을 듣자 순간 자신의 어릴 시절이 생각나서 겨우 화를 누그러 뜨릴수 있었어 마크에게 다른 햄스터가 생긴 줄 알고 이성을 잃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보니 한참 어린 햄스터이지 뭐야 화를 낸 게 창피해져서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자 마크는 겨우 한숨 돌릴 수 있었지
그리고 이 모든 걸 얌전히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햄스터는 상황을 살피다 조심스레 메이저에게 인사를 건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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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하세요. 숙모님 처음 뵙겠습니다. 제임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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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숙모?... 그래요.. 반가워요. 방금 전 소란은 미안해요. 제임스 편히 쉬다 가요..”
예의 바른 햄스터의 인사를 받은 햄메이저는 제가 숙모로 불리게 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해서 잠시 충격을 받고 말았지 뭐야 하지만 레이놀즈의 안주인답게 언제 화를 냈냐는 듯 상냥히 제임스에게 인사를 건넸지
그 모습을 찍지 못한 것이 아깝기만 한 마크 역시 옆에서 피가 나는 손가락을 쥐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제임스가 머물 방을 내주라고 고용인에게 부탁했어
그렇게 짧은 소동 끝에 겨우 둘만 남게 되자 마크는 자연스레 햄메이저를 안아들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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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마크 왜 제임스를 포켓에 넣고 온 건지 말해봐요.”
아 아직 메이저의 화가 다 풀린 게 아니었나 봐 또다시 손가락을 물릴세라 마크는 얼른 입을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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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가 차를 오래 타고 왔더니 멀미를 한다고 해서 넣어왔어요. 내 사랑 이게 햄스터 수인들 사이에선 잘못된 행동인가요? 미안해요. 말해주면 다신 안 그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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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가 큰 실수를 했군요. 맞아요. 포켓은 당신 건데 멋대로 제임스를 넣어서 미안해요. 다신 안 그럴 테니 용서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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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한 번만 용서할게요. 손 많이 아파요?”
만족스러운 답을 듣고 나서야 메이저는 제가 물어서 피가 나는 마크의 손이 눈에 들어왔지 뭐야
아무리 화가 났어도 이렇게 상처를 입힐 생각은 아니었는데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자 마크는 괜찮다며 저를 달래주었지
사실 그는 메이저가 질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손가락의 통증은 잊은지 오래였지만 상처를 핑계로 밤새 위로를 받아냈어 늘 그렇듯 치사한 사자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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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엉망이었지만 제임스와 메이저는 잘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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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거 전부 숙모가 한 거예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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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져? 이리 와봐 제임스 황금 범선도 보여줄게.”
제임스가 메이저의 모형배를 좋아해 줘서 마크에게만 자랑했던 모형배들을 잔뜩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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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들한테 은신처는 정말 중요하잖아. 나는 그중에서도 코코넛 은신처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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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아빠가 도자기로 된 오두막 은신처를 새로 사주셨는데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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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자기 은신처는 시원하구나 처음 알았어.”
이렇게 햄스터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면서 선배 햄스터인 메이저가 여러 지식들을 전수해 주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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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여우 수인인데요. 아 이름은 브렛이에요. 걔랑 저랑 둘 다 공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브렛이랑 못 놀게 하구 과외를 시킬 거라고 하지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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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런 둘이서 함께 과외를 받는다고 하는 건 어때? 둘이 함께 있으면 공부도 더 잘할 수 있다고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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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면 되겠어요. 고마워요. 숙모!”
어설픈 연애 상담을 해주기도 했지
제임스가 좋아하는 애는 여우 수인이래 남의 연애 얘기를 듣는 건 설레는 일이었구나
게다가 제임스는 저와 달리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왠지 안심이 되었어 그렇게 하루 종일 둘이서 붙어 지내다 마크가 오면 함께 마중을 나가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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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왔어요?”
“숙부 오셨어요?”
귀여운 솜뭉치가 2배! 이런 마중 이벤트를 받으며 메이저 못지않게 마크 역시 행복한 시간을 보낼거야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삼일 뒤 약속대로 제임스는 가족과 함께 돌아갔어 마중을 나갔다 함께 돌아오는 길에 다시 홀로 남겨진 메이저가 혹시나 허전해 할까 봐 슬쩍 물어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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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는 좋은 아이지만 마크 저는 마크랑 둘이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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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당신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소중하답니다.”
질투쟁이 햄스터는 허전함보다 마크를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게 더 좋다지 뭐야 메이저 다운 대답에 그는 번쩍 메이저를 안아들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침실로 향했어
오늘은 아주 긴 밤이 될 거야
행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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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20:17
ㅇㅇ
아이고 센세 제목만 보고 잠깐 기절했다가 다시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제임스가 왔구나 우리 말랑포동순딩이 ㅋㅋㅋㅋㅋㅋㅋ 1케이지 1햄이 국룰인거 나도 알고 있는데 어찌 외간 햄을 데려온단 말이오 그런 사정이 있었으면 미리 전화라도 해 두던가 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가 가서 잘됐다 연애 상담도 해주고 배모형 컬렉션도 자랑하고 그래도 역시 마크와 단 둘이 있는게 좋지 ㅇㅇ 1케이지 1햄이라고 이 무심한 사자야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메이드붕붕 취향 한 번 지조있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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