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원작과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생각한단 말임?
시즌1 공작님 새끈빠끈 흑인 교주인 것도 좋았고 시즌2 케이트 인도계 절세미인인 것도 개좋았고 외전 샬롯왕비는 캐스팅부터 서사 고증 전부 다 존나 완벽했음 헉헉헉

콜린-페넬로페랑 엘로이즈-필립/테오는 이미 캐스팅이 된 상태라 필연적으로 백인 위주일 수밖에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유색인종 캐스팅 폭이 추려졌는데

현재 베네딕트 편 여주 소피 - 스포상 아프리카계 추정
프란체스카 편 - 사별한 남편과 남주가 친척. 전자에 캐스팅된 분과 마찬가지로 후자도 흑인으로 추정됨

이 정도라 개인적으론 동아시아계랑 라티노 교주들이 주연하는 것도 보고 싶어서 조금 아쉽다..



원작 보면서 백인 외 인종 상상해봤을땐



사생아 출신이지만 매력적이고 당당하고 단단한 소피로는 하바나 로즈 리우 같은 분위기의 교주가 떠오르고
(이전 시즌들부터 동아시아계 귀족들 단역으로 종종 나왔어서 복선 회수 면에서도 괜찮아 보임)






문란하게 굴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사촌의 아내만 두고 살아온 관능적 흑발 미남 마이클 역엔 테잨이 같은 인상의 라틴계 교주가 잘 어울린다 생각했었음


물론 어떻게 나오든 열심히 보겠지만..
사실 인종부분 제외하고 제일 걱정인 건 스토리상 엘로이즈 시즌인데 거긴 그냥 남주가 필립만 아니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