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점장이 설득하는거+가격 할인에 넘어가서 50회 끊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 자세도 잘봐주고 수업중에 절대 딴짓 안하고 1분도 허투루 안쓰고 꽉꽉 채워서 수업해주는데다가 개인운동도 나오라고 매번 꼬박꼬박 연락주고 식단도 안보내면 왜 안보내는지 누구랑 뭘 먹었는지 바로바로 보고하게 함... 근데 이게 너무 빡세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나랑 맞는지도 잘 모르겠음. 가끔 운동 너무 힘들다고 찔찔 울때도 있었는데 그러면 몸 만드는게 쉬운줄 알았냐고 혼냄... 근데 또 혼내고 나서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어깨 토닥거리면서 위로도 해주고 이거 딱 하나만 먹어도 된다고 초코렛 하나 주기도 함. 













무릎 펴고 내려가랬죠 내가. 어허 또 무릎에만 신경쓰느라 호흡 제대로 안한다. 왜 하나를 알려주면 또 하나를 까먹어요? 집중해야지








오늘 컨디션 어때요? 하체할건데









회원님 어제 저녁에으로 보낸 사진... 이거 옆에 이거 다른 접시 이거 뭐야. 누구랑 먹은거에요? 회원님이 잘라서 보낸거야? 아니면 다른 사람이랑 먹은거야? 다른 사람 누구?








(개인운동하다가 쉬는데 카운터에서 눈마주침. 90초 이상 쉬면 저러고 노려봄;;;)









.... 많이 힘들어요? 이거 줄게...






그러고 준 초콜렛이 카카오 87%길래 개 빡쳐가지고 찔찔울면서 점장한테 트레이너 바꿀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나 옷갈아입고 락커에 있는데 이러고 비맞은 강아지처럼 쳐다봄;; 점장한테 말하는거 들었나봐;; 어떡함;;;












아무튼 애써 무시하고 일단 집에 갔다가 다음날 또 털레털레 헬스장 갔는데 갑자기 오며가며 얼굴만 본 다른 트레이너가 살짝 다가옴






어제 점장님한테 트레이너 바꾸고 싶다고 하시는거 들었는데 제 명함 가져가실래요?






근데 이 트레이너도 보통이 아닌거 같지 않냐; 그냥 이 헬스장 다 환불할까? 환불해달라고 하면 점장님이 쉽게 해주실까? 근데 우리 헬스장 점장님도 좀 무서워서... 저번에도 내가 좀 힘들어하니까 무료로 1개월 연장해준다고함. 아니 필요없다구요;;;









트레이너 그만둔지 좀 됐지만, 그냥 오랜만에 내가 직접할까.











맥뎁너붕붕 클틴너붕붕 쳇여신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