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는 동료나 적 이외의 관계에 익숙하지 않음 + 잭은 양심에 찔려서 그린플레이스 같이 가도 뭐 시작도 못할듯 시타델에서는 급하면 전투 중에 퓨리오사가 잭 무릎에 앉아서 총알 갈겨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린플레이스 도착하고 이제 걱정할거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데도 둘이 존나 낯가릴 것 같음 오히려 그런 상황이라 더 데면데면해질듯


둘이 나무에서 복숭아 따다가 어쩌다 손이라도 스치면 둘다 화들짝!!!!!!!!!!! 놀라서 바로 손떼고 부발리니 인사도 하긴하는데 이마 한 0.3초간 맞댔다가 바로 떨어질듯 인사하고나면 둘다 귀 ㅈㄴ빨개져있음 밥먹다가 잭이 눈치보면서 자기 몫 쓰윽 건내주면 퓨리오사 사레들리고


그렇다고 둘이 서로를 피하는 것도 아님 뭐 먹을때도 같이 먹고 오토바이도 같이 손보고 과일따러갈때도 같이가고 시타델에서 그랬던 것처럼 잘때도 붙어서자는데 서로 존나 의식함 이쯤되면 불편할만도 한대 꼭 붙어서 쌍으로 다님 둘이 같이 무기 손보다가 퓨리오사가 고장나서 못쓰는 장총 고치는거에 성공했을 때 잭이 예전처럼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다정하게 웃어주면 퓨리오사는 3초간 벙쩌있다가 갑자기 칼갈러간다고 도망가겠지 그러다가 또 정신차리면 둘이 붙어있음


부발리니 사람들 처음엔 웬 남자가 그것도 우리 귀하디귀란 퓨리오사랑 같이온거에 다들 개빡쳤는데 이젠 둘이 제발 그럴거면 살림을 합치든지 하라고 개답답해할듯 웃긴건 지금도 한집살이긴 함 같이 먹고자고 하는데도 저러는거임 그런 날이 반복되던 중 어느날 밤 잭이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퓨리오사가 자기한테 도둑뽀뽀하는거 들킨 이후로 판도가 바뀌는거.. 보고싶다.. 누가좀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