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추수감사절
쌀국의 메이저 기념일답게 JSA 멤버들이 본부에 저리 멤버들을 초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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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 저스티스 리그의 전 멤버들을 한 지붕 아래 모은다니,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이런 친목회 가지려다가 공격 받은 적이 몇번이지?"
고담 좆냥이 뱃시가 일단 ㅡ"ㅡ 상태로 의심부터 날리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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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에, 닥터 페이트에, 원더우먼까지... 우리 친구들은 어떤 일이든 다 처리할 수 있잖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니까."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미스터 테리픽이 아니었다(feat.디씨에서 뱃시랑 루터 다음으로 똑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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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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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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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본부에는 이미 히어로들이 거의 다들 모여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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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와일드캣이 자꾸 어그로를 끌어서 파워걸이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소소한 사고가 일어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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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고있던 슈퍼맨이 구해줌
캡틴 마블이 들고 있는 민스파이는 메리 마블이 만들어 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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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리 기다리다 지친 바트는 시무룩 상태로 KFC 다녀오면 안될까요? 하다가 또래 칭구칭긔 자킴과 말을 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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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느 학교 다녀?"
"남부. 넌?"
"북부. 우리 학교 진짜 구려."
마 너희들 할아버지 듣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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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말에 식겁해서 게릭옹이 바트! 하고 크게 부르지만
"난 그냥 학교가 별로란 거였어."
"그치. 학교 *나 병신같아."
자킴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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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릭옹 영혼 빠져나간 얼굴 어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샨 청년 뒤에서 이마짚 하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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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기 온 것만으로 반쯤 혹해있던 뱃시는 하루 정도는 친구들과 추수감사절을 그냥 즐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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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그거 가짜 뱃시임
"이거 다.... 좋지만, 누가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미 맡겨 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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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픽이 ㄱㅊ다고 했지만 의심병을 못 버린 뱃시는 모니터 실에 찾아가서 진짜 괜찮은건지 확인함
"아캄, 아이언 하이츠, 슬랩사이드 교도소에 이상은 없나? 시간에도 이상징후는 없고? 지구-2에서의 과도한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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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아..."
뱃시에게는 불행하게도 모든 곳이 안전함
블랙 카나리랑 미드나이트까지 불행해 보이는 이유는 이때 둘이 데이트하면서 썸타다가 파토났던 상황이라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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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보수꼰대 호크맨과 강경진보꼰대 녹궁이 치킨 갖고 싸우는 세기의 대결도 막아낸 뱃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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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점검도 모자랐는지 아워맨을 찾아가 예지 비전으로 미래에 문제가 없는지 봐달라고 요청하지만 ㄴㄴ 내 능력 조절 안 되는 거 알잖음 하고 빠꾸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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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상황인가요? 배트맨, 당신의 생각이 불안정합니다―"
얼마나 불안+초조+걱정했으면 뱃시의 불편한 심기를 텔레파시로 읽어낸 마샨 청년이 테리픽과 앨런옹과 함께 달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때 들려오는 한 마디 "방해하려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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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준비 다 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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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마디에 바로 침착하게 식당으로 향하는 JSA 멤버들과 배트-얌전해진 좆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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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인데 아동용 테이블에 배정받은 스타걸이 캡틴마블한테 ㅁㅊ 이건 말도안됨 아동용 테이블엔 네가 앉아야 하는 거 아님????? 하는 사고도 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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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른들은 위하여!를 외치며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시작함
피클 뒤집은 것 같은 통에 앉아있는 아톰 ㅈㄴ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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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먹을―"

"배 안 고파."

"잠시라도 경계를 내려놓을 수는 없는 거야? 그냥―"
다들 잘 먹고 있는데 혼자서만 배트-불편 상태인 뱃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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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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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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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 복수를 하리라! 위대한 소서러 쿨락이 영원히 수감되어 있을 줄 알았느냐! 이스의 워록의 도움을 받아 내가 탈출했노라. 이제 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 되리라!"
"함께라면 우린 저스티스 리그도 박살낼 수 있지! 나의 숙적들! 지구는 우리 앞에 벌벌 떨게 될 것이며 네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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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아앗...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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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넷.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많지 않아?"
"그냥 다음에 올까. 식사하려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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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먼저 하시죠."
뚜뚝뚜둑 주먹 관절 꺾는 소리 내면서도 유교 청년답게 선배님 배려하는 박숲스
앨런옹이나 아워맨 표정도 상대적으로 온화한데 그 옆에 호크걸 존나 개빡친 것좀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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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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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분 후 JSA 본부에 피자 배달부 둘이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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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 왔는데 박쥐옷 입은 거대한 뚱냥이가 튀어나오면 누구라도 놀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터 테리픽이 뱃시랑 같이 피자 받아서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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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어서 말해. 말하고 싶어 죽을 지경인 거 알고 있어."
배트-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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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라고 했잖아."

이걸로 훈훈하게 추수감사절 에피는 끝! 
2000년대 초반 JSA 보는데 존잼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우당탕탕 우리가좍 느낌 ㅈㄴ 좋아
아 이슈는 JSA 54임!

2024.06.23 00:53
ㅇㅇ
모바일
명절이라고 와글와글 모여있는 영웅들 귀엽다ㅋㅋㅋㅋㄱㅋ 좋은에피 소개해줘서 ㄱㅅㄱㅅ
[Code: 400a]
2024.06.23 01:04
ㅇㅇ
모바일
아 빌런들 히어로 숫자 세는 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
[Code: de56]
2024.06.23 03:04
ㅇㅇ
모바일
뱃시 빵긋 존나 귀엽고 깨알 포인트 존나 많네 ㅋㅋㅋ
[Code: 659d]
2024.06.23 03:14
ㅇㅇ
모바일
재밌다ㅋㅋㅋㅋ 치킨갖고 싸우는 컷에서 왼쪽이 호크맨이고 오른쪽이 녹궁이야?? 귀여워ㅋㅋㅋ!!!
[Code: d803]
2024.06.23 12:31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뱃시 고담 좆냥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아톰 앉아있는 거 설며유보고 알았는데 진짜 ㅈㄴ 커엽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분에 재밌게 잘 봄 ㅋㅁㅋㅁ!!!!!!
[Code: babe]
2024.06.23 21:20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훈훈하고 재밌다
[Code: 7398]
2024.06.23 22:41
ㅇㅇ
모바일
다들 졸커ㅜㅜ 훈훈하다
[Code: 3b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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