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84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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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3:37
말 안듣고 속썩이는 사춘기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의 일과가 훈육으로 시작해서 훈육으로 끝나지만
버석한 사회생활 모습과는 다르게
일관되게 따뜻하고 다정한 훈육이면 좋겠다.
근데 아이가 엇나가는 이유가 그 다정함 때문이면..
아슬아슬한 선 넘고 싶어서 자꾸 도발해대는 아이때문에 힘겹게 인내하고 있는거라면... 그래서 버석해진거라면...
그 다정한 손길 속에 다 감추지못한 욕망이 스며나와 아이의 설익은 욕구가 자꾸만 부추겨지고 있었던거라면....
순하디 순하던 아이가 예민하게 이리저리 튀어대는 정도가 점점더 심해지는게, 실은 발현이 머지 않아서 라는걸 둘다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면....
시시각각 긴장과 흥분이 집안에 터질듯이 쌓이고 있는 중이라면....
어느 귀가시간 저 지친 안색 아래 문득 형형한 눈빛을 든 아저씨가 현관문을 여는 소리가 유독 무겁게 들리는 날이 결국 피할수없이 와버리면.... 좋겠어....
근친 혹은 짭근친
터벅..터벅....
버석 강파월 너무좋다 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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