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equal marriage
여자 쪽 집안이 가난해서 남자한테 팔려가듯 결혼하는 거라 함
작가가 이걸 부당하게 생각했고(하객들 중에 팔짱 낀 사람이 작가) 그림을 그려서 문제를 고발했대 그림 잘 보면 신부 얼굴이 운 듯함
그리고 저 그림이 화제가 돼서 진짜 결혼이 취소됐다 함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일화가 섞인것 같다. 저 그림을 그린 화가의 친구가 사랑했던 여자가 24살때 집안의 강요로 37살 남자와 결혼해야 했던걸 화가가 더 비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나이차이를 과장했다고 하고, 실제로 결혼이 무효된게 아니라 도스토예프스키가 썼던 "범죄와 처벌" 소설에도 비슷한 정략결혼 소재가 나와서 인용한건데 그 소설에선 여자가 돈많은 남편과 헤어지고 진짜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건 맞지만 저 그림과는 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