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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 뭐야. 괜히 한여름에 긴 옷 입고 다녔잖아.









(ㅋ) 루스터랑 어지간히도 스치고 싶었나보다?









응. 그리고 사실 스치고 싶은 건 옷깃이 아니라 손이지. (🔥:...) 뭐? 스치기만 하고 끝낼 거냐고? 당연히 아니지! 손깍지 끼고 여기저기 룰루랄라 다니고 싶은데? 뭐? 데이트냐고? 당연하지! 그러다 눈 맞으면 뽀뽀도 한 번, (🔥:그만해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닉스한테는 당당하게 손 잡을 거야! 이랬으면서 루스터한텐 아무 말도 못 하는 거 왜 그러는 거야 대체. 









그야 부끄러우니까. (🐺:...) 옷깃이 아니라 손을 스치고 싶다 하면 걘 정색할걸. 








과연 어떨까요? 

...행맨, 코요테가 그러던데. 너 나랑 손 잡고 싶다고. (🦊:으아악) 괜찮아, 민망해 하지 마. 나도 같은 마음이거든. 근데 손 말고 다른 곳. (🦊:!!!)









수탉, 너 횃대에서 내려오니까 빠르다? 손도 안 잡았는데 가슴부터 스치고 싶다고? 너 내가 너보다 연애 경험 많은 거 알아? 누구 앞에서 주름을 잡냐 지금. (🐔:음?)









그야 가슴은 당연하고, 내가 말하는 부위는 더 밑. (🦊:?) 널 내 밑에 눕혀서 있는 대로 다리 벌리게 한 다음, 옷 입을 때마다 가슴이 스쳐서 아플 만큼 거칠게 물고 빨고 핥으며 따먹을 거라고. 근데 이걸로 끝이 아니라 가슴보다 더 아래를 스치고 싶다고. 그래서 가슴을 꼬집을 때도 이 악물고 꾹꾹 참던 네가 결국 눈물 터져서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고 열심히 내 걸 빨며 비는 모습을 보고야 말 거라고. 물론 나는 자비 없이 네 목구멍까지 깊게 넣은 채로 싸겠지? 다 삼켜야 해, 행맨. 그리고 서로 스쳐보자. 









...네?












뛰는 행여우 위 나는 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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