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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00:09
레토가 살아남는 평행세계는 없었을 거라고 많이들 추측하던데 레토텀적으로 너무꼴림
제시카가 딸을 낳아줬어도 딸이 성인이 된 후에는 하코넨가문에 시집 보내는게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이었고,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살아있으면 절대 허락되지 않았을 거여서 무조건 멸문코스 탔을거라고들 추측하고
레토가 제시카를 만나지 않았더라도 베네 게세리트의 유전자교배에 아트레이더스 혈통은 반드시 필요해서 어떻거든 레토는 엮여서 일찍 운명했을 거라고들 하더라ㅋㅋㅋ 결국 레토는 반드시 죽어야만 하는 비극적 인물이라는게 슬프지만 넘 꼴림
폴레토적으로 폴이 각성한 후에 과거와 미래를 미친듯이 헤매면서 어떻게든 아버지가 살아남을 수 있을 선택들과 경우의 수들을 찾아보고, 아버지가 존재할 수도 있는 가능세계를 탐구해보지만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서 좌절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면서 역시 그렇다면 아버지는 나를 낳았어야만 했어, 나만이 아버지의 복수를 해줄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어 라고 자기자신을 위로하는것도...

그런데 또 어떤 의견들은 제시카가 딸을 낳았으면 오히려 레토에게 아들이 없어서 황제의 견제대상이 되지 않았을 거고(가문을 이어갈 사람이 없으니까)
레토가 제시카 말고 다른 대가문에서 정실부인을 맞이해서 아들을 낳았다면 그 대가문과 동맹을 이뤄서 더 강해질 수도 있었을테고, 혹은 정말로 황제의 딸과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다면 레토는 반드시 살았을 거라고도 생각하더라고ㅋㅋㅋ 그리고 아들이 아니고 딸이었다면 베네 게세리트가 적어도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해줬을 거라고 하더라

결국 제시카에 대한 사랑과 폴 때문에 레토가 죽었다고 생각하는것도 매우매우 꼴림... 이걸 깨달은 폴이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네



어떤 식이든 다 맛있군...

티모시오작 폴레토 레토텀
2024.04.30 00: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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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존맛탱...
[Code: 2ac9]
2024.04.30 00: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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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경우의 수도 다 맛있고 살아남는 경우의 수도 너무 흥미진진해보이고 궁금해 헠헠 레토공작 미친 캐릭터....
[Code: 3841]
2024.05.01 15: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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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입지나 관계때문에 어떻게든 죽을수밖에 없을것같긴함... 거기다 정치에 무지한 인물이 아니라서 그렇게 될거란걸 모르지도 않았을텐데 제시카를 선택한 사랑꾼같은점이 개치이는 부분임 ㅠㅠㅠ
[Code: a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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