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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03:00
일단 사기 전에 판매자가 기재한 품종명 학명대로 검역증명서 첨부제외 신청서를 쓰는데
여기서 씨앗을 여러종 사고 특이한 씨앗을 산다?? 품종명 1차 검색이 안 돼서 찾아 적는데 이게 맞나 틀리나 너무 고민됨
써서 제출 했다가 그렇게 쓰는 거 아니라고 관련 부서에서 연락와서 다시 씀... 1차 고비

승인 떨어지고 나면 그 뒤에 구매를 해야 됨 우편번호 신청서에 기입
근데 일주일인가 열흘인가 내에 판매자가 발송 시작해야 유효함 만약 승인 전 발송/유효기간 이후 발송이면 짤없이 폐기처분


씨앗을 한참 기다렸음
한 2주 기다리니 왔어 소포에 우편세관장에서 마약이나 불법 어쩌고 이상한거 아닌지 뜯어봤고 통과했다는 스티커도 붙어있음
신나서 포장을 뜯었는데?????? 뭔가 이상해..??

우편세관장 말고 식물검역본부? 스티커가 따로 있다는 거임????
내가 신청서도 썼는데 검역소 안 들리고 다이렉트로 나한테 온 거임
이거 심으면 불법임 상당한 문제 발생
만약 모르고 심어서 자랐으면 나중에 그거 뽑아다가 보내서 검사를 받아야하나 그럼

암튼 검색해보니 씨앗은 보통 우편 발송이고(택배x) 그래서 중간에 검역소로 못 빠지고 바로 오나봄
그럼 구매자가 받은 우편을 """뜯지말고""" 그대로 검역소로 보내면 거기서 검사하고 다시 보내준다는 거ㅇㅇ

2차 고비
이미 뜯어서 패닉 왔는데 암튼 전화해서 구구절절 읍소하니 일단 보내라고 해서 검역소로 보냄
이때 우정국 ""착불"" 등기/택배로 로 보내면 됨

그리고 또 주말 빼고 평일기준 한 7일 정도 기다리면 검역중에서 검역 완료가 뜸


근데..! 또! 검역소에서 연락이 와....!
씨앗 하나가 관리병 중 하나가 걸려서 부분 반송or소각을 해야한대
그래서 소각부탁하고 나머지 씨앗들 오기를 기다리는 중..


다른 사람들은 뭐 사나 보니까 토마토 종자가 외국에 뭐 특이한게 많나봄 야채 채소 씨앗 많이 사더라
나는 꽃씨 샀는데 펄럭에도 팔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산 게 대부분이었음


근데 저 수고로움과 솔까 그렇게 큰 가격차가 없는 걸 고려하면 담부턴 없는 거 아니고서야 걍 펄럭에서 사고 말 듯

씨앗은 그나마 이정돈데 식물은 판매자한테 부탁해서 뿌리에 흙없이 포장해보내고 등등 훨씬 까다롭더라 아니면 검역증명서가 필요하던가

심기도 전에 기력이 쇠해서 의욕 바닥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