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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17:17
"느그 꼬맹이는 얻다 팔아먹고 혼자 다니냐? 아, 걔 겨울에 활발한 수인이라 지금쯤 집에서 뻗었겠다" 하면 아이스는 말없이 컵을 들어보이겠지.

아이스의 손과 음료컵 사이에 뭔가가 껴있길래 뭔가 하고 유심히 보니까 하늘매람쥐가 아아컵을 감싸듯 붙잡고 그런 하늘매람쥐를 아이스의 큰 손이 감싸고 있음.

심지어 아아인줄 알았던 음료가 휘핑크림 사라진 아이스초코인 걸 깨달은 슬라이더가 "너도 참 지극정성이다, 지극정성. 니는 뭐 안 마시냐?" 하면 아이스는 내 몫의 아아는 다 마시고 그 얼음을 아이스초코에 더 넣어줬다고 하며 웃겠지.

"얼음 다 뒤졌네... 공주야 엉아 간다."
삐우우-
"내일 봐, 론."
"어휴... 날은 존나 뜨거운데 옆구리가 왜 이렇게 시리냐."




이런 여름날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