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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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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이상하게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을 거 같음
그 순간이 존이건 후보생 평생 가장 두렵고 무서운 순간이었을 거 같음
시대가 시대다보니 그 복잡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얘기해버리면 버키를 영원히 잃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임
그래서 그 감정에 라벨을 붙이지 않고 그냥 두루뭉술하게 남기겠지
좀 특별한 친구, 벅앤버키면 됐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하지만 게일이 사람들에게 존을 친구라고 소개할 때
게일과 영원히 같은 성을 쓸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게일의 베스트맨이 됐을 때
그 식장에서 행복하게 웃는 게일을 봤을 때
조금은 후회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말하는거지 너와 내가 결혼했어야 했다고
모두 그 말을 농담으로 생각했지만 그 식장에 있던 누군가는 알아차렸을지도 모름 존이 평생 단 한 번 진심을 얘기했다는 사실을
칼틴버 존게일 마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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