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합부터 장발x단발, 은발x흑발, 슬랜더x근육떡대, 고양이눈x쳐진눈, 미의 화신x남자다움 이런데 흰파x빨검인거 도랏나 둘이 나란히 세워두기만 해도 와꾸합 미쳤음. 그냥 세트로 만들어진거 같음 눈이 편안함. 
탑이 본투비 인외에 용왕이고 고귀하다못해 경외로울 정도로 고급 혈통에 험한 일 한번 안 해보고 몸에 흉터 하나도 없는데, 텀은 볼꼴 못볼꼴 다 보고 ㄹㅇ 밑바닥 시궁창에서 기어올랐다는게 존나 맛도리임. 근육질에 생존복싱도 하고 흉터도 존많인 산전수전 다 겪은 몸인데 바텀이다? 음 우마이~


탑이 딱봐도 겁나 아름다운 인외고 천살 넘었는데 사람의 마음 잘 이해 못하고 커뮤니케이션도 딸리는데다, 공정성을 이유로 웬만한 사람과 교류 하지 않는데 본인을 인간 사회에 섞이지 못한 이물질이라고 생각하고 대인관계에 서툰거 ㄱㅇㅇ..ㄱㅇㅇ.. 근데 텀은 눈치 백단에 좀만 관찰만 해도 상황 돌아가는거 파악하는 고단수에다 인심장악능력 뛰어나고 사람 부릴줄 알아서 자긴 손 안대고 전임 간수장 몰아내서 공작 작위까지 올라왔다는게 미쳤음. 느비 10초만 관찰하면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챌 수 있는거 존나 맛있음.
나이는 천살이지만 자기 기분이나 감정 자각도 못하고 제어도 못하는 정서1살 아기용왕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인간이 있다?? 해등절 느비랑 라이 연하연상 롤 그잡채였음. 칭찬받고 싶어서 차 10상자 반값이라고 사오는 인외 오구오구해주는 인간 ㅅㅂ 이건 라이오슬리가 나빴다 니가 반하게 만든거잖아





여기다 느비>라이의 그 묘한 집착이라던가 라이가 느비를 미칠듯하게 존중하는게 멘스에 알듯 모를듯 묘사가 되어 있는게 사람을 미치게 함. 느비의 라이오슬리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습니다 운운은 3번 들어갔고, 공작 작위 자기가 내려줬다고 강조하는 부분이라던가(쌀번역은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억지로 진행함~ 비슷한 뉘앙스라고 함), 라이가 느비라면 믿고 맡기고 수문 방위 내주는 면이라던가 멘스에서 멜모니아궁(=느비)에 대해 최대한 양보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직접 말하는 부분이라던가 공식 인간불신인 라이가 느비만큼은 신뢰하는게 보여서 존나 존나 무거움... 물 밑의 왕이래놓고 마음은 이미 수룡 섬기고 있음


근데 이게 끝이 아니죠??? 양부모에게 배신당하고 그 양부모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음 거의 죽을뻔 했고 삶의 의지를 잃었던 라이를 라이오슬리로써 다시 한번 살아갈 의지를 갖게 만들었던게 느비의 심판이었단게 존나 오타쿠 미치게 하는 포인트임. 정의로운 유죄판결이 내려지기만을 기다리는 놈이나 유죄판결 내려주는 놈이나 ㅅㅂ 그래놓고 십몇년 뒤에 재회했을 때 라이오슬리 신의 눈 보면서 드디어 하고 싶은 일 찾았냐고 말해주는 구원자한테 어떻게 안 반함? 이건 느비가 잘못함.

라이오슬리 존나 위아래 모르는 씹알파독 늑대같이 생겨놓고 짝사랑순애순정남인거 미친놈인가??? 느비 전설퀘에서도 이미 인간 사회에 받아들여졌다고 말해주는게 라이오슬리인거도 ㅅㅂ 그냥 느비한텐 힘든일 하나 없이 행복하기만 하면 바랄게 없는 짝사랑 헌신수 재질임. 해등절에서도 존나 물음표밖에 안나오는 인외공의 급발진을 ???? 하면서도 다 받아주는거ㅋㅋㅋㅋㅋ 미친놈인가??? 야 육아 그렇게 하지 마로라


하... ㅅㅂ... 양부모에게 배신당하고 인간불신 된 소년을 구원해 준 느비한테 동경과 연모를 품은 라이오슬리가 이젠 무상의 배려와 친절로 느비를 이끌어주고 가르쳐준다는 이 구도가 너무 좋다.... 느비 커뮤렙 1렙인거 보면 용생 천년동안 저런 인간 첨이었을게 분명해서 이미 유일무이한 존재인데 인간이라 수명 짧아서 자각도 하기 전에 죽어버릴거란게 인외인간러 울리는 구도임. 존나 지독하게 엮이진 않는데 하나하나 꼽아볼수록 더 머리털 뽑히는 관계라서 라슬리 캐릭터 스토리 까고 나서 작년 10월부터 계속 과몰입 오타쿠 상태임... 미호요는 빨리 AS해조라 해등절같은 둘만의 세계 이벤트로 내줘 맡겨놨으니 내놔


원갓 느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