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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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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풀어져서 가끔 약한 모습 보일때도 있으면 좋겠음..
데이빗 습득능력이 좋으니 리처의 습관들 관찰해서 리처가 딱히 말해주지 않은 것들도 먼저 알고 보완해주는 조신연하노릇 잘함. 예로 들어서 빨래같은 것들은 무조건 먼저 해놓는다거나 (위1키백과에 리처 왼쪽 귀가 안좋다고 나와있으니) 말을 할 때 오른편에서 하려고 한다거나, 비가 온다고 예보가 있는 날이면 릴렉싱할 수 있게 적당한 술을 사온다거나 ㅇㅇ..
좀 내 앞에서 얼쩡대지 말라고 -괜히 신세 꼬여서 원망듣는 건 사절이라며- 밀어내던 리처였지만 지치지 않는 애정공세와 말하지 않아도 조신남편노릇하는 데이빗을 결국 받아들이고 같이 떠돌이생활하는 리처였음.. 그 많은 부동산에 기타 재산 다 처분하고 은행에 돈만 넣어둔 채 돌아다니는거라 낡아빠진 모텔이 아니라 편의시설 빵빵하게 다 있는 호텔에 한번씩은 머물게되니 솔직히 리처 입장에서도 좋긴 좋았음.
아무튼 철벽치다가 조금씩 풀어지는데 남들한테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도 차차 보여줄거같음.. 부모님이랑 형 기일에 위스키바 들려서 답지않게 취할 정도로 마신다거나, 컨디션이 저조할 때 비가오면 예전에 입었던 부상들이 아려와서 작게 끙끙 앓는다거나..
그리고 데이빗은 리처가 사랑한다 말 한마디 안해주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행복해할 거 같음. 이 둘은 어딘가 영원히 정착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그래도 리처가 많이 양보해 뚜벅이 생활은 청산하고 데이빗 명의로 트레일러 사서 전국 돌아다닐거같다.. 호숫가에서 낚시하고 별보고, 산에서는 사냥하다가 가끔은 번잡한 도시의 호화로운 호텔에 묵고.. 그렇게 잘 살거같다

루버릭
2022.12.04 00:18
ㅇㅇ
와.. 너무 좋다ㅠㅠㅠㅠㅠ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돌아다니는거ㅠㅠㅠ 영사해...
[Code: 9624]
2022.12.04 00:28
ㅇㅇ
이 글 너무 행복해....
[Code: 3505]
2022.12.04 00: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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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훈훈한 데이빗리처라니....존좋이에요 센세.....
[Code: 81f4]
2022.12.04 00: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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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함께할 동반자 느낌이다... 개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36c]
2022.12.04 01: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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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행복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6cc]
2022.12.04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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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으으으
[Code: 477f]
2022.12.05 06: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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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정착하지 않아도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는 사이라니 갓벽한 거 아니냐고요ㅠㅠㅠㅠ 데이빗이라면 리처도 많이 웃을 거 같어ㅠㅠㅠㅠ 별 보고 낚시하는 거 완전 그려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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