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일본연예
- 일본연예






view 4392
2025.05.01 19:29
https://hygall.com/625480368
33


![b3ab32e7a35c35f37bb3c5869b065cf7.gif]()
"소라 선택해요! 나예요? 친구들이에요?!"

"시시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유치하게."


![시시오.gif]()
"그래요! 나 유치해요! 그러니까 빨리 정해요!"
막무가내로 빽 소리치는 시시오에 소라는 잠시 말문이 턱 막혔지 뭐야 이게 무슨 일이람
느닷없는 자신의 태도에 제 여우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자 방금 전까지 무뢰배 같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움찔한 시시오 였지만
오늘만큼은 물러설 수 없었어 그도 정말 참다 참다 터진 거였거든
우선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보다 시시오의 심정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최근 몇 주간 두 사람의 주말을 살펴보자면.

“소라 이번 주에 캠핑 갈래요?”

“오 쿄스케랑 케이타도 같이 가자고 하면 안 될까요?”

“같이 가면 좋죠. 제가 연락할게요.”

“소라 이번 주는 어디 놀러 갈래요?”

“응? 아 내가 말 안 했던가요? 미안해요. 토요일에 케이타네에서 바비큐 파티한대요. ”

"아 .. 바비큐 좋죠..."

“.... 소라 이번 시식회는 쉬고 우리 둘이 놀러 갈까요?”

“네? 애들이 얼마나 시식회를 기다리는데 그럼 안 되죠! 빵집 신메뉴가 장난이야? ”

"... 미안해요.. 내 생각이 짧았어요.."

“소라 요트 타러 갈래요? 사촌 형이 빌려준대요. 마침 그날 불꽃놀이도 해서 이번엔 정말 우리 둘이...”


![1721571922213.gif]()
“와! 그럼 애들도 데려가요. 재밌겠다!”

“.... 아니요. 싫어요!”
무려 4번째 거절을 듣자 시시오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지
제가 토요일을 소라와 온전히 보내기 위해 금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알기나 할까
야속하기까지 했어 그렇잖아 무려 3주 내내 자신은 소라를 쿄스케네 와 마치다네에 뺐 겨버렸다고
그러니까 이번만은 저와 주말을 온전히 보내줘야 하는데 오늘마저 친구들을 언급하자 시시오는 참을 수 없었지


![b3ab32e7a35c35f37bb3c5869b065cf7.gif]()
"소라 정말 너무해요! 저도 쿄스케랑 케이타랑 같이 노는 거 좋아요. 그래도 그렇지 한 달 내내 같이 놀고 싶은 건 아니라고요!"

"시시오. 겨우 토요일 하루잖아요. 그게 이렇게까지 질색할 일이에요?"


![시시오.gif]()
"네 싫어요! 이번에 요트 빌리는 거 정말 힘들었다고요. 사촌 형한테 얼마나 사정사정했는데! 그런데 매번 소라는 쿄스케랑 케이타만 생각하잖아요!"

"애초에 누가 요트 빌려오라고 했어요?"
아, 소라는 이 말을 내뱉자마자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미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었지 순식간에 흐려지는 시시오의 눈망울을 보며 낭패 어린 표정을 지은 소라가 사과하려 입을 뗄 틈도 없이 시시오가 한발 빠르고 말았어

".... 소라 정말 미워요!"
그리곤 쾅 소리 나게 현관문을 닫고 나가버리는지 뭐야?
....? 지금 시시오가 집을 나간 거야? 소라는 미안했던 감정이 재빠르게 소멸 하는 걸 느꼈어. 순식간에 차오르는 분노로 이제 뒤통수가 다 뻐근할 지경이었지 이게 대체..
지금까지 그닥 어른스럽지 못한 시시오라도 여우는 은연중에 그를 보호자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의지하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본 시시오는 정말이지 자신의 여우 동생인 마치다와 동일선상에 둬도 손색없을 정도야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자꾸만 터져 나오는 헛웃음에 이마를 거칠게 쓸어올린 소라는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르고 천천히 속으로 60까지 숫자를 셌어
시시오도 순간의 감정을 주체 못 해서 그런 거겠지 다시 돌아와서 어른답게 대화로 풀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말이야 하지만 시시오는 끝내 소라가 아주 천천히 센 60초 안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
정말 집을 나가버린 거지 그 사실을 깨닫자 소라는 애써 눌러 참던 화가 터져 나와 씩씩 거친 숨이 새어 나왔어
그렇게 얼마나 우두커니 현관 앞에 서있었을까 마침내 여우는 열리지 않는 현관문을 노려보다 휙 미련 없이 몸을 돌렸어
그래 해보자 이거지.
호기롭게 집을 나온 시시오 역시 소라와 마찬가지로 잔뜩 부아가 치민 상태였어
나 좋자고 빌린 요트냔 말이야.
함께 tv를 보던 제 여우가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선상파티하는 장면을 보고 혼잣말로 '멋있다..'라고 해서 그걸 내내 마음에 담고 있던 시시오였어
마침 사촌 형이 최근에 요트를 새로 장만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만 빌려달라며 얼마나 애걸복걸했는데! 그랬는데 소라는 내 수고도 몰라 주고서 그렇게 말하다니 정말 서운했지. 그대로 서있다간 소라 앞에서 꼴사납게 울며 화를 낼 것 같아 일단 집을 나오긴 했는데
사실 아무 계획 없이 밖으로 나온 터라 갈 곳이 없었어 이 기분으로 가게에 나가보기도 싫었고, 그렇다고 다시 집을 들어가기에도 묘하게 자존심이 상해서 시시오는 상가 근처 카페에 처량맞게 앉아 있었지
'하,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토요일을 온전히 자신과 둘이 보내달라고 화를 냈으면서 나 혼자 여기 나와 뭘 하는 거야...
그렇게 푹푹 한숨을 내쉬며 갈팡질팡하던 시시오는 제게 가까이 다가오는 인영을 알아채지 못했어

"어엉 시시오 여기서 뭐 해?"

"카나자와씨 혼자예요?"

"... 아.. 케이타.. 스즈키 씨.."
하필이면 마치다와 노부씨를 만날게 뭐람 시시오는 속으로 낭패라고 생각했어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었거든 따지자면 저와 소라의 싸움에 원흉들이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애먼 두 사람을 원망할 정도로 성격이 나쁘지 못한 시시오는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방금 전의 일을 다 털어놓았지 뭐야


![023a90a2c16cc638789e12d9a7293aae.gif]()
"헤에- 우리 빼고 소라형아랑 요트를 타러 가려 했다고? 시시오가 나빴네! 너무해! 나도 요트 타보고 싶다구!"

"소라씨가 너무했네요.. 한 달 내내 그러면 서운하죠.."
전혀 상반된 대답에 잠시 서로를 바라본 마치다와 노부였지만 세상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시시오가 한발 빨랐지


![b3ab32e7a35c35f37bb3c5869b065cf7.gif]()
“역시 스즈키 씨는 제 맘 이해해 줄 줄 알았어요!
..근데 케이타 네가 보기엔 내가 정말 너무해? 소라도 그렇게 생각할까?”

“당연하지! 소라형아랑 시시오는 맨날 보잖아! 하루 정도는 다른 사람하고 어울려줘야 하는거라구. 그렇게 매일매일 붙어있으면 금방 질려버릴걸?”

“…뭐? 소라가 나한테 질려?”

“케이…정말 그렇게 생각해?”
폭탄 발언을 해놓고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조각 케이크를 한입에 집어넣은 먹보 여우는 각자 심각한 표정이 되어가는 시시오랑 노부를 못마땅하게 바라봤지

“매일 똑같은 것만 먹으면 질린다는 말도 몰라? 둘 다 어른이면서 왜 그래.”
사실 여우도 tv 드라마에서 나온 주인공 대사를 따라 하는 것뿐이라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한껏 거들먹거리는 기분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지 하지만 이 말만큼은 진심이었어

“빨리 가서 화해해 시시오. 이렇게 나와 있으면 소라 형아가 혼자 속상할 거야! ”
그래.. 듣고 보니 마치다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저번에 가출했다가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 그때 깨달았나봐. 맞아,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소라 혼자 집에 두고 나오다니 이건 내가 나빴어. 가서 다시 얘기해 보자.
결론이 선 시시오는 여우와 스즈키 씨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카페에서 뛰쳐나갔어 얼른 소라와 화해하고 남은 주말을 함께 보내고 싶었지


![dab478a5c53288b9c7ac9d204dea339f.gif]()
“어딜 기어들어와?”
하지만 시시오는 간과하고 말았어 소라의 화가 얼마나 큰지 말이야.
Q. 아까 다른 사람과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했잖아요. 그럼 노부 없이 보내는 시간도 필요하단 거죠?

A. 뭐어? 그건 아니지! 노부랑 같이. 다른 사람과 노는거라구! 노부는 그냥 있는 거야 그것도 몰라?
시시오 가출 아닌 가출했다가 지금 큰일 남.
노부마치
33


"소라 선택해요! 나예요? 친구들이에요?!"

"시시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유치하게."


"그래요! 나 유치해요! 그러니까 빨리 정해요!"
막무가내로 빽 소리치는 시시오에 소라는 잠시 말문이 턱 막혔지 뭐야 이게 무슨 일이람
느닷없는 자신의 태도에 제 여우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자 방금 전까지 무뢰배 같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움찔한 시시오 였지만
오늘만큼은 물러설 수 없었어 그도 정말 참다 참다 터진 거였거든
우선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보다 시시오의 심정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최근 몇 주간 두 사람의 주말을 살펴보자면.

“소라 이번 주에 캠핑 갈래요?”

“오 쿄스케랑 케이타도 같이 가자고 하면 안 될까요?”

“같이 가면 좋죠. 제가 연락할게요.”

“소라 이번 주는 어디 놀러 갈래요?”

“응? 아 내가 말 안 했던가요? 미안해요. 토요일에 케이타네에서 바비큐 파티한대요. ”

"아 .. 바비큐 좋죠..."

“.... 소라 이번 시식회는 쉬고 우리 둘이 놀러 갈까요?”

“네? 애들이 얼마나 시식회를 기다리는데 그럼 안 되죠! 빵집 신메뉴가 장난이야? ”

"... 미안해요.. 내 생각이 짧았어요.."

“소라 요트 타러 갈래요? 사촌 형이 빌려준대요. 마침 그날 불꽃놀이도 해서 이번엔 정말 우리 둘이...”


“와! 그럼 애들도 데려가요. 재밌겠다!”

“.... 아니요. 싫어요!”
무려 4번째 거절을 듣자 시시오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지
제가 토요일을 소라와 온전히 보내기 위해 금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알기나 할까
야속하기까지 했어 그렇잖아 무려 3주 내내 자신은 소라를 쿄스케네 와 마치다네에 뺐 겨버렸다고
그러니까 이번만은 저와 주말을 온전히 보내줘야 하는데 오늘마저 친구들을 언급하자 시시오는 참을 수 없었지


"소라 정말 너무해요! 저도 쿄스케랑 케이타랑 같이 노는 거 좋아요. 그래도 그렇지 한 달 내내 같이 놀고 싶은 건 아니라고요!"

"시시오. 겨우 토요일 하루잖아요. 그게 이렇게까지 질색할 일이에요?"


"네 싫어요! 이번에 요트 빌리는 거 정말 힘들었다고요. 사촌 형한테 얼마나 사정사정했는데! 그런데 매번 소라는 쿄스케랑 케이타만 생각하잖아요!"

"애초에 누가 요트 빌려오라고 했어요?"
아, 소라는 이 말을 내뱉자마자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지만 이미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었지 순식간에 흐려지는 시시오의 눈망울을 보며 낭패 어린 표정을 지은 소라가 사과하려 입을 뗄 틈도 없이 시시오가 한발 빠르고 말았어

".... 소라 정말 미워요!"
그리곤 쾅 소리 나게 현관문을 닫고 나가버리는지 뭐야?
....? 지금 시시오가 집을 나간 거야? 소라는 미안했던 감정이 재빠르게 소멸 하는 걸 느꼈어. 순식간에 차오르는 분노로 이제 뒤통수가 다 뻐근할 지경이었지 이게 대체..
지금까지 그닥 어른스럽지 못한 시시오라도 여우는 은연중에 그를 보호자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의지하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본 시시오는 정말이지 자신의 여우 동생인 마치다와 동일선상에 둬도 손색없을 정도야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자꾸만 터져 나오는 헛웃음에 이마를 거칠게 쓸어올린 소라는 울컥하는 감정을 추스르고 천천히 속으로 60까지 숫자를 셌어
시시오도 순간의 감정을 주체 못 해서 그런 거겠지 다시 돌아와서 어른답게 대화로 풀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며 말이야 하지만 시시오는 끝내 소라가 아주 천천히 센 60초 안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
정말 집을 나가버린 거지 그 사실을 깨닫자 소라는 애써 눌러 참던 화가 터져 나와 씩씩 거친 숨이 새어 나왔어
그렇게 얼마나 우두커니 현관 앞에 서있었을까 마침내 여우는 열리지 않는 현관문을 노려보다 휙 미련 없이 몸을 돌렸어
그래 해보자 이거지.
호기롭게 집을 나온 시시오 역시 소라와 마찬가지로 잔뜩 부아가 치민 상태였어
나 좋자고 빌린 요트냔 말이야.
함께 tv를 보던 제 여우가 어느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선상파티하는 장면을 보고 혼잣말로 '멋있다..'라고 해서 그걸 내내 마음에 담고 있던 시시오였어
마침 사촌 형이 최근에 요트를 새로 장만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만 빌려달라며 얼마나 애걸복걸했는데! 그랬는데 소라는 내 수고도 몰라 주고서 그렇게 말하다니 정말 서운했지. 그대로 서있다간 소라 앞에서 꼴사납게 울며 화를 낼 것 같아 일단 집을 나오긴 했는데
사실 아무 계획 없이 밖으로 나온 터라 갈 곳이 없었어 이 기분으로 가게에 나가보기도 싫었고, 그렇다고 다시 집을 들어가기에도 묘하게 자존심이 상해서 시시오는 상가 근처 카페에 처량맞게 앉아 있었지
'하,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토요일을 온전히 자신과 둘이 보내달라고 화를 냈으면서 나 혼자 여기 나와 뭘 하는 거야...
그렇게 푹푹 한숨을 내쉬며 갈팡질팡하던 시시오는 제게 가까이 다가오는 인영을 알아채지 못했어

"어엉 시시오 여기서 뭐 해?"

"카나자와씨 혼자예요?"

"... 아.. 케이타.. 스즈키 씨.."
하필이면 마치다와 노부씨를 만날게 뭐람 시시오는 속으로 낭패라고 생각했어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었거든 따지자면 저와 소라의 싸움에 원흉들이니까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애먼 두 사람을 원망할 정도로 성격이 나쁘지 못한 시시오는 안절부절못하다 결국 방금 전의 일을 다 털어놓았지 뭐야


"헤에- 우리 빼고 소라형아랑 요트를 타러 가려 했다고? 시시오가 나빴네! 너무해! 나도 요트 타보고 싶다구!"

"소라씨가 너무했네요.. 한 달 내내 그러면 서운하죠.."
전혀 상반된 대답에 잠시 서로를 바라본 마치다와 노부였지만 세상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시시오가 한발 빨랐지


“역시 스즈키 씨는 제 맘 이해해 줄 줄 알았어요!
..근데 케이타 네가 보기엔 내가 정말 너무해? 소라도 그렇게 생각할까?”

“당연하지! 소라형아랑 시시오는 맨날 보잖아! 하루 정도는 다른 사람하고 어울려줘야 하는거라구. 그렇게 매일매일 붙어있으면 금방 질려버릴걸?”

“…뭐? 소라가 나한테 질려?”

“케이…정말 그렇게 생각해?”
폭탄 발언을 해놓고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조각 케이크를 한입에 집어넣은 먹보 여우는 각자 심각한 표정이 되어가는 시시오랑 노부를 못마땅하게 바라봤지

“매일 똑같은 것만 먹으면 질린다는 말도 몰라? 둘 다 어른이면서 왜 그래.”
사실 여우도 tv 드라마에서 나온 주인공 대사를 따라 하는 것뿐이라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한껏 거들먹거리는 기분에 심취해 있어서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지 하지만 이 말만큼은 진심이었어

“빨리 가서 화해해 시시오. 이렇게 나와 있으면 소라 형아가 혼자 속상할 거야! ”
그래.. 듣고 보니 마치다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저번에 가출했다가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 그때 깨달았나봐. 맞아,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소라 혼자 집에 두고 나오다니 이건 내가 나빴어. 가서 다시 얘기해 보자.
결론이 선 시시오는 여우와 스즈키 씨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카페에서 뛰쳐나갔어 얼른 소라와 화해하고 남은 주말을 함께 보내고 싶었지


“어딜 기어들어와?”
하지만 시시오는 간과하고 말았어 소라의 화가 얼마나 큰지 말이야.
Q. 아까 다른 사람과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했잖아요. 그럼 노부 없이 보내는 시간도 필요하단 거죠?

A. 뭐어? 그건 아니지! 노부랑 같이. 다른 사람과 노는거라구! 노부는 그냥 있는 거야 그것도 몰라?
시시오 가출 아닌 가출했다가 지금 큰일 남.
노부마치
[Code: b622]
- af4a70e1001fe26a1b2f306acfe7b5ed.jpg(143.6KB)
- 20240821_194333.jpg(332.4KB)
- 20240821_194239.jpg(86.4KB)
- 6483919c72c9763a50bf17bd80d362bb.jpg(103.4KB)
- djyXo.jpg(236.8KB)
- 023a90a2c16cc638789e12d9a7293aae.gif(9.89MB)
- 34ba243a1ad4e39bbc980c7536a33cdb.jpg(298.1KB)
- da0b9eb748cd1297c41f7fed6a73cb41.jpg(70.5KB)
- aebd9a9bf1d48c4fbb0ba091c537d499.jpg(203.3KB)
- 468e6e02dce941951722a41320fbdd3e.png(1.59MB)
- dab478a5c53288b9c7ac9d204dea339f.gif(14.05MB)
- IMG_4926.JPG(88.6KB)
- 시시오.gif(9.69MB)
- XvxHv.jpg(78.1KB)
- 1721571922213.gif(9.98MB)
- b3ab32e7a35c35f37bb3c5869b065cf7.gif(4.32MB)
- 20240821_002039.jpg(121.9KB)
- a03e8f87d11927b2a8d34da15e94b0d7.jpg(26.1KB)
- d23b4a759a7fd9844b731f2e3e7c4a1c.jpg(749.6KB)
- 마치다케이타.jpeg(50.9KB)
- HqmMwWm1A-STm4eSNqOTzkaY2NqflCDDZwt3ppoD1yA.jpg(72.5KB)